치아의 기능은 음식을 씹어 잘게 부수는 기능, 발음 기능, 얼굴의 모습을 조화롭고 아름답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 어려서부터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은 평생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 앞으로 뽑을 치아라고 유치의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 유치(젖니)의 기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 유치(젖니)의 씹는 기능은 식사를 도와줄 뿐 아니라 턱뼈의 올바른 성장을 유도한다.
- 말을 배우고 발음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 심미적으로 고르고 예쁜 치아를 갖는 것은 아이들의 정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 유치(젖니)는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유지시켜주며 영구치가 나오는 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유치(젖니)가 충치로 손상되어 너무 일찍 유치(젖니)를 뽑게 되면… - 유아들이 정확한 발음을 익히는데 방해가 되며,
- 턱의 성장과 앞으로 나올 영구치의 발육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 대인관계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 유치(젖니)가 빠진 곳으로 옆의 치아들이 쏠려 나중에 나올 영구치들이 제 위치로 못 나오고 덧니로 나오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아기들이 첫 이가 나는 것은 보통 6~10개월이며 돌이 지나서 나기도 한다. 일단 입안에 이가 나면서부터 충치균에 노출이 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수유 후에는 보리차를 마시게 하거나 젖은 거즈 등으로 치아를 닦아 주어 세균들이 활동할 수 있는 양분을 없애주어야 한다. 첫 이가 나고 두 살까지는 손가락 사이에 젖은 거즈를 끼고 부드럽게 치아를 닦아주거나 부드러운 유아용 칫솔을 사용한다. 아기들은 아직 치약을 뱉을 수 없으므로 치약은 스스로 침뱉기가 가능한 시기에 사용하고 유아가 삼켜도 안전한 치약을 사용하도록 한다. 그리고 밖에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단 것을 먹게 되면 꼭 물로 입안을 헹구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