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이제 26개월 접어들었지요..
다들 기저귀 안떼냐??? 좀 늦은편아니냐?? 날씨 따뜻하니까 이제 기저귀좀 때라....등등
수많은 말들을 들은터라...걱정도 되고해서 며칠전부터 기저귀뗄려고
준비를 했네요..
날씨도 좋아서 내복도 안입히고 벗겨놓고...기저귀도 한번씩 벗겨놓고..
삼일전에 저녁쯤에...
기저귀를 베끼고 쉬~~~하믄서 음료수병 갖다대도 쉬안하고..
쉬 하고 싶어서 고추 잡고 징징거리면서도 음료수병 갖다대니 쉬안하고 또 참다가
고추 잡고 징징 거리고 참다못해 오줌이 몇방울 떨어지는데도 쉬를 안하드라구요..
그래두 꾹 참고 다시 음료수병 갖다대면서 쉬~~했더니 참다참다 오줌이 나오는데 그것두
오줌 나오는거 보구 이상한지 겁먹은건지 오줌이 나오다가 안나오고 나오다가 안나오구 하드라구요..
그래두 오줌 좀 눴어요..
신랑이랑 잘했다고 엄지손가락 치켜세워주구 마구마구 칭찬 날렸는데...
그후로 쉬랑 응가를 자꾸 참아요 ㅠ..ㅠ
목욕 시키는데도 오줌이 누구싶은지 고추를 잡길래 그냥 쉬 하라고 했더니 안하고 징징징~~~
결국 목욕 시키다가 기저귀 채웠더니 쉬 조금 하드라구요
그냥 기저귀에 쉬해~~했는데도....자꾸만 참는거 같아요
응가도 참는지..어제 응가도 안하고 오늘 응가 나올려는지 아파 하면서 응가를 안해요
딱딱한응가 염소똥 만큼누고 아프다고 하면서도 응가 안하고 참내요..
에휴~~신랑한테 혼나고..
기저귀 천천히 때라고 땔때 되믄 다땐다고 좀 느긋하게 있어봐라 했거든요...
에휴~~괜히 기저귀 땔라다가 쉬랑 응가 참아서 미치겠어요..
어찌해아하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