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된 아가 엄마입니다.

현재 모유수유 중이구요. 수유 텀은 수유가 끝난 후 2시간 후에 먹이고 있는데요(한쪽 젖만 물립니다.수유시간10-15분)

얼마 전 영아산통 때문에 병원에 갔더니 수유시간을 좀 늘리라고 하더라구요.

2시간 30분으로 늘려서 3시간까지요. 그래야 아기가 잠도 잘 잔다고요.

그런데 아가가 2시간 되면 어김없이 먹으려고 해서 고민입니다. 울고 보채고....

오늘은 큰 마음먹고 공갈 젖꼭지를 물려서 2시간 30분 정도만에 먹였어요.

공갈 젖꼭지에 대한 말들이 많아서 사용하면서도 영 마음이 편치 않더라고요.

그리고 아기가 예민한 편인지 수유를 끝내고 트름을 시키면서 잠이 다 깨서, 잠에 잘 들지 않고 잘 웁니다.

안아주고 해도 뻐팅기면서 쉽게 잠들지 않네요. 잠을 깊게 잘 자야 수유텀도 늘릴 수 있을 것 같긴 한데..(시어머니가 조리해 주시는 동안 아기를 전담으로 재워줬는데, 그 땐 어머니 품에서 잘 잤지요.) 제 품에서는 영 잠들려하질 않네요.

어제는 하루 종일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해서 저녁 10시 즈음 젖 먹이고 공갈 물려줬더니 새벽까지 너무 잘 자더군요.

그래서 몇 가지 맘들께 조언을 구할 게 있는데요.

1. 수유텀 어떻게 늘리셨어요? 수유텀은 얼마가 가장 적절한가요?

2. 아기 잠재우는 비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노하우 공유해요.

3. 공갈 젖꼭지 사용, 어디까지가 좋을까요?

4. 트름을 어깨에 안아 세워 시키고 있는데, 고개를 들려고 하면서 뻐팅기고 하는 바람에 트름 시키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앉아서 시켜보기도 하고요. 한 10분 정도 시키고 있는데요. 어떤 날은 너무 뻐팅기면 이 마저도 못하고 넘어갈 때도 있네요. 트름시키는 노하우 좀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