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산부인과를 선택할때,

자연분만율이 높은 병원,

모자동실 가능한 곳을 보고선택했어요.
그런데 지금 다시 아기를 낳는다면 산부인과 선택시 다른 기준을 가질꺼 같아요.
제가아기를 낳고 병실에 입원했는데 온도가 30도예요.

신생아 적정온도가 22도에서 24도인데 그 방에 데려놓을수가 없었죠.

저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서 그런지 중앙난방의 그 병원에서 엄청고생했답니다..

결국 아가는 신생아실에서 있었고, 자주 데리고 나오면 정서적으로 안좋다고 해서 한번 젖먹이러 나오면 4시간은 그 더운방에서 아기와 같이 있어야 했답니다.

그 병원에 신생아실 옆에 모유실이 따로 없었거든요.

신생아실옆에 모유실 꼭 있는 병원 선택하세요.
결국 모자동실 가능한 산부인과에 간다고해도

실제 모자동실 불가능합니다.

산부인과 병실이 개별난방이 되거나, 아니면 방마다 아기가 있는 시원한 공간이 따로 있거나 해야합니다.

이런곳이 있나요?

이런 산부인과에 상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신생아실 체계가 잘 되어있는 곳(간호사가 많이 배치된 곳)이 좋습니다.

솔직히 아기낳으면 당연히 어느병원이나 신생아실은 다 같을 줄 알았는데,

밤에 간호사 없이 보조간호사들만 있다면, 그리고 몇명 없다면 당연히 신생아들에게 소홀하겠죠.

산모를 잘 진찰하고 친절한 산부인과의사가 있는 병원도 좋지만,

신생아들을 잘 돌봐주는 병원을 선택하는것도 필요할것같아요.
아기낳고보니 솔직히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 제 몸이 아파도 아기가 괜찮은지 더 많이 걱정되거든요.
그럼 좋은 산부인과 선택하여서 순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