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네 큰아이들은 너무험하게놀아서 아들이 보고배울까봐 겁나서 같이못있겠더라구요..ㅜㅜ 이럴땐 아파트사는맘들이 너무부럽네요..

저 신혼때 주택살았는데 어린아들 놀이터 데리고가고 동생은 아가라 유모차태워 다녔었어요
일단 맨 처음 사탕을 들고가서 아들 주위의 아이들에게 나눠줘요 그럼 애들이 다 몰려와요 하나씩 주면서 아주 상냥하고 친절하게 얘가 이름이 뭐고 친하게 지내라고 이모는 아가땜에 못놀아준다고..
그럼 큰애들이 우리 아들 넘 귀엽다고 하면서 데리고 놀아주고 엄척 예뻐해줬어요 아들도 이쁨받으니 신나하고 형아누나들 막 따라다니고요..
사탕 하나의 힘이 크더라고요 저도 큰 애들이

차라리 운동장이라도있었음좋겠어요 맘껏뛰어놀수라도있게..

전여기서계속키운다해도. . 바로앞에초등학교운동장이잇는지라..생각도안해봣네요:;;

요즘 세상이 참 씁쓸해요..우리어릴땐 놀이터는고사하고 집앞에만나가도 같이놀친구들이 많았는데..ㅜㅜ

저희 동네도 그러네요.
공원에가도 아이들도없고 날이좋은날은 놀이터에
큰아이들만노니 저희 아들은 그나마 그러거나 말거나 잘노는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