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늦게 하고 (당연히 아가도 친구들보다 한참 늦어요 ^^;;) 나이가 있다보니 육아용품에 대해서 백지상태네요ㅜ.ㅜ
남들 다 있다는 국민애벌레하나 없이 11개월을 버텨왔어요.
아,,, 그렇다고 장난감이 아예 없는게 아니구요 ㅎㅎ 딸랑이나 공 악기랑 애플비세트정도는 있어요
그냥 돌까지는 엄마가 같이 놀아주는게 좋다고해서리.... 싱크대 열어서 밀폐용기 와르르 무너뜨리고 놀게하고
쌀튀밥 아가전용 매트에 뿌려서 손가락으로 집어서 먹기도 하고 ^^;: 냄비뚜껑까지 그냥 살림살이가 다 장난감이예요
어째 우리 아들은 남보다 성장속도가 느리기도 했지만 흔들침대랑 바운서도 아기체육관도 관심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나마 보행기는 좋아라해요
타는것도 좋아하고 요즘은 걸음마 보조기마냥 혼자 밀고 가요ㅎㅎ
그래서 제가 롤리팝이란 드럼이랑 매직큐브 러닝홈 이렇게 사줄까 싶은데 가격이 헉~~
저는 바운서부터 보행기까지 모두 선물이나 물려 받아서 아가들 용품이 이렇게나 비싼줄 몰랐네요 ─.,─
대여를 알아보니 두달하면 반값이더라구요(2달 대여비가 중고구입가랑 얼추 같더라구요)
이럴바엔 차라리 하나 사는게 나을듯 해서요
혹 러닝홈 사용하시는 맘들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36개월까지 사용한다는데 정말 그정도로 뽕(??)을 뽑을 수 있을까요.....
형편이 좋다면 먼들 못 사주겠습니까만은....
고만고만하게 살아가는 형편이다보니 고민좀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