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양가에서 기응환 먹이라고 난리에요. 오늘로 울아들 110일인데 새벽 1시, 3시 미친듯 울고 밤에도 2시간 이상 못자니깐 친정엄마가 딸걱정에 기응환 기응환 노래를 부르세요. 마침 오늘 병원갈 일이 있어서 모시고 갔는데 의사쌤이 신경안정제라고 좀 더 기다리면 된다고 하시니깐 조금 서운해 하시면서 더 이상 말씀을 안하시네요.

그러게요...같이사는 남자가 더 얄미운거 있죠.. 한달동안 저희집에 계실텐데...
병원에 같이 모시고 갈려구요... 의사쌤 앞에서두 글케 말씀은 못하시겠죠??

어머!시부모님들 대단하세요 ㅎㅎ
보통 의사쌤들이 그렇게 말한다하면 별말 못하시던데...이긍
요럴땐 신랑분이 안먹인다고 강하게 말해주심 님 입장이 덜 곤란할텐데.. 그쵸?

그냥 네~~하세요,,,그리고 먹이지 마세요,,굳이 뭣하러 이렇다 저렇다 말하세요,,그렇다고 바뀔것도 아닌데..앞에서 네~~하고,,,먹이는 척하면서 안 먹이면 되잖아요,,,고 쪼꼬만 좁쌀 만한거 방바닥에 떨어뜨려도 모를텐데..먹이는척 하면서 떨어뜨리세요

별명바꿔서 찬일사랑해로 나오네요 ^^

의사쌤께 양가 부모님들께서 먹이라고 하신다고 말씀드렸더니 아가 잘못되면 누가 책임질꺼냐구 말씀드리라고 하시네요..몇번을 말씀을 드렸는데도 시부모님께서 되려 의사쌤을 뭐라하시더라구요..
병원비 벌려구 한다구..정말 어이가 없네요..신랑한테 시부모님께 말씀드리라고 했더니 우리도 다 먹고 아무탈 없는데 안먹이는 절 이상하게 쳐다보구..정말 한탱이 때려버리고 싶어요 ㅠㅠ

아이구~기응환은 정말 먹이심 안되요..
아기가 130일됐으면 자다가 몇번씩 울면서 일어나기도 할때예요
안그런 아기도 있겠지만 저희아기는 5~6번도 그랬어요 그맘때에..
병원에 문의해보니 꿈을꿔서 그럴수도 있고 소화기관이 아직 안좋아서 그럴수도 있다고 좀더 크면 안그런다더라구요..근데 지금 돌 지났는데 정말 쭉 자고 안깨요..
시부모님께 병원에서 말하기를 기응환 먹고 잘 못된 아이도 있다고 절대! 그건 절대 먹이지 말라고 하더라고 하세요... 신랑분한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