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헤어진지 두달이 되어가네요..
한빛
이번주가 그녀와 헤어진지 두달이 되어가는군요...
3년 8개월을사귀면서, 매일 붙어 다녔습니다.
양쪽 부모님에게 여러번 인사도 드리고, 내년에는 결혼 약속도 하며, 양가에서도 결혼 허락
받았구요...
그녀가 힘든부분을 제가 감싸주지 못한 채..오히려 제가 더 큰 상처를 주는 부분이 반복되다보니
그녀가 지쳤다고 떠나버렸습니다. 믿음이 완전히 깨진 것 같습니다.
헤어지고 한달정도는4~5일에 한번씩 연락하며지냈습니다.
그 친구는 어느정도 시간을 갖으면서 쉬고 싶다고...
쉬는 동안에는 터치 하지 말라고, 쉬면서본인도 노력하고...저도 변한 모습으로 보자고..
그 후에 인연이 되면다시 만나게 될꺼라고..어느정도 미련이 있다는 말이 남기더군요...
그렇게 그 친구를 멀리서 지켜보면서기달려야 했었는데..
제 미련이 너무 커서 자주 연락을 하다, 오히려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그친구에게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에 그 친구 정말 미련없다고 단호히 말하고 떠나더군요..이제는 연락하지말라는 말 남기며..
(제 생각에..본인도 힘든데, 제가 힘들다고 찾아와 기댈려고 하는 모습에 더 보기 싫어진것 같습니다..
그 친구 앞에서는 씩씩했어야 했는데...그녀와의 문제나 이직문제로 힘든시기여서...)
지금은 단단히 마음먹고..그친구 멀리서나마 보며 기달리고 있습니다.. 연락 안한지 한달 되가네요..
그녀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4년가까지 사귀고, 결혼까지 약속한 그녀가 이렇게 확 돌아서는 모습에 너무 힘드네요...
그녀 또한 많이 힘들거라는거 압니다...
전 언제든 기달려 줄 수 있는데...시간이 약이 될까?? 너무 오랜시간 멀어지면 서로에게 무뎌질까..
그 부분이 너무 걱정이 되네요...섣불리 그 친구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지금 전 헤어지고 많은걸 생각하고 깨닫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조금씩 이해해 가는 것같습니다...곁에 있을때는 몰랐던 사랑이라는 단어를...
제가 곁에 있어도 외롭고, 힘들다. 사랑받고 싶다..나에게 넌 남인것 같다 등...
여자라서 감성적인 부분이 너무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구나만 여겼습니다..
근데..헤어지고 나서야..그 친구의 생각이나 느낌을 조금씩 제가 겪으면서 알게 되더군요..
그 친구도 절 못 잊고 있겠죠??
저도 노력하면서 기달리면 다시 돌아 오겠죠?
언제까지 기달려야 하는지... 휴...
-
다시는 연락하지말라고 말하고 몇일 후...지난 주에 연락이 왔어요( 제 생일날)
생일 축하하고,도약하는 모습 보기 좋다고, 잘 지내라는 내용으로..
고맙다고 목표가 생겨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이렇게 답변하고 끝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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