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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너무힘드네요..

삶이너무힘드네요..

떠나간그녀

올해 중학생이 된 14살 여자입니다.

읽는 분들은 정말 별거아닌일이라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전확을 왔습니다.

처음이라 적응도 못하고 친구도 없고..

그렇게 딱히 별 흥미없이 일년을 보내고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중학생이 되면 이제 적응하고 잘 보낼 수 있겠지..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같이 다니는 친구도 몇 있지만,저랑 성격이 정말 안 맞구요.

학교생활도 정말 힘듭니다.

어떤식으로 말해야 제가 정말 힘든지 전달은 못 하겠지만..견딜 수 없을 만큼 힘이듭니다.

전학오기전 친구들도 저를 많이 그리고워하구요 저도 그 친구들이 굉장히 그립습니다.

이렇게 원하지 않는 삶을 산다는게 너무 힘들어서 안 좋은 생각까지 해본적도 있구요.

매일 밤마다 기도까지합니다.제발 제가 원하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하지만 역시 제 뜻대로 되지는 않더라구요.

울어본적도많고,부모님께 말씀도 많이 드려봤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그저 잘 버티라고,이겨내고 적응해야만 경험이된다며 넘어가시더라구요.

지금도 굉장히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만합니다.

전학올때도 제 의견하나없이 전학을 보내주시고..그렇게 저는 부모님의 뜻대로만 살고있으니..지금 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학교생활조차 힘이들구요,성적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부모님께 울면서 말씀을드려도..소원을빌어도..제가 원하는건 얻을 수 없더라구요..

전 다시 그 지역으로 전학을 가서,친구들과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정말 부정적인 생각밖에 안드네요.

제가 이루고싶은 꿈마저 점점 잃어가는 듯 하구요.

정말 어떻게해야 할까요..

  • 설아

    허헝 감사합니다 ㅠㅠ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ㅠㅠ

    버티기엔..지금 상황이 너무 버거워서 ㅠㅠ

  • 그림자

    사람은 각각 다 힘들때가있다고해요,
    저도 그시절을 겪어봤고 두살더많은선배로서 ㅎㅎ한마디만할께요!
    지금우리는 아직어리잖아요 살아갈날도많고 지금잠깐힘든거 버티면 더좋은 날이기다리고있을거에요
    너무걱정마시고 제친구중에도 이런고민하는아이있었는데
    지금은 친구잘사궈서조좋은학교생활하고있어요^^
    앞으로 어떤일이벌어질지는 아무도모르는거에요 그일을 만드는사람은 다른사람이아니라 바로 자기자신!
    자기자신만 믿고 다른사람신경쓰지마시고
    긍정정인생각도많이하세요!
    힘내시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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