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남아 아이에요....
올봄학기 처음으로 문화센터 다니고 있어요
그전에는 맨날 집에만 있었거든요
저희 아들이 낯가림이 조금 많이 심한편이에요...
시댁가면 아무한테도 잘 안가는 편이구요

지금 문화센터 3번 나갔어요
첫날은 아에 들어가지 않을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혼자 들어가 앉아있었더니 5분지나서야 혼자 신발 벗고 들어왔어요
들어와서는 엄청 신나게 잘 놀았어요 두번쨰날도 잘놀았구요

오늘은 세번쨰 가는날!
오늘은 낮잠을 일찍깨서 한시간 더빠른 수업을 들었어요
그 시간에는 저희 아들보다 한살정도 빠른 아이들였구요
또 처음보는 아이들여서 그런지 저한테떨어지지도 않고 앉아있더라구요
괜히 신경질 내고 또 사탕달라고만 하고~~~~조금 속상했지만 참았습니다.

중요한건 다른 아이들은 선생님이 하자고 하는 놀이하고 있는데 저희아들만 다른물건에 집착하고 있어 혼자 그거에빠져서 놀고 있떠라구요
(가방메라고 하는데 메지도 않고 후레시 다가지고 놀았으니깐 이젠 가방안에 넣고 다른 놀이하자고 하는데 혼자 후레시에 빠져서 놀고 있었어요 그만하고 가방에넣자고 하니깐 던질려고 하구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이런 프로그램보면 혼자서 다른놀이 하는 그런아이들 있잖아요 저희 아이가 꼭 그런아이인거 같아요...ㅠ.ㅠ
조절할수 있는 능력이 아직은 없는건가요?
집에서도 계속 머 해달라고하면 저두 그냥 귀찮아서 해줘버리거든요
그래서 혹? 이런반응이 일어나는건지요....???

정말 속상해 죽겠어요....
저희 언니한테 애기했더니 그정도 개월수면 대부분 애들이 좋아하는 물건에 집착하지 않냐고 애기하는데...그런가요?
또래애들이 아닌 개월수 많은 아이들하고 수업을 받다보니 비교를 해볼수가 없네요

지금 감기 걸려 약을 먹고 있거든요..약때문에 그런건지.....앙~~~~정말 너무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