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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신경써서 키운다???

넘 신경써서 키운다???

크심

저희 시어머님은 참 좋으신 분입니다.. 오히려 제가 많이 부족하지요~

너무나 괜찮으신 분이라 제가 흉을 본적도 없고 그렇지만 어젠 저를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들었네요
울집과 시부모님집은 5분거리에 있어서 전 애낳고 애를 약 일주일에 3-4번은하루 6-7시간정도는 가끔 맡기곤 합니다

그리고 신랑하고 자유의 시간을 갖지요...

그렇게 가끔 맡기다 보니 아무래도 제가 시어머님한테 애 맡길때 잔소리를 하나 봅니다.

저는 잘 못느끼는데....

어머님 12시 5시 이렇게 우유 먹이세여! 시간 맞춰서 먹이세요

어머님 사과 먹일때 턱받이 꼭 씌우세여 안그러면 옷에 사과물 배서 안빠져여

어머님 이유식 먹일때 꼭 숟가락 제가 드린 이거루 먹이세요

어머님 참외 먹이지마세여 애기 설사해여

어머님 이유식 먹이고 이빨좀 닦아 주세요

등등...... 제가 이렇게 명령하듯 얘기를 하나봅니다...

제가 볼대는 명령이아니라 어머님이 잘 모르니까 가르쳐 드리는 건데....
암튼 울아가 7개월 됐는데여 지금껏 제 말투가 그래왔나봅니다.

그래도 암튼 어머님 저한테 뭐 왜 그러냐 이런말씀은 안했지만 어제 그러시더라구여~

은연중에 말씀하시는데 저보고 넘 신경써서 키운다고..

옛날엔 막키웠다고 그래도 잘만 컸다고... 흐흐

그냥 지나가는 말씀 이셨지만 돌이켜 보니 제가 넘 명령조로 얘기했나봅니다.
아마 여태껏 제가 이렇게 얘기한것이 쌓이고 쌓이셨을까여????????????????

가끔 보면 우유도 시간맞춰 안먹이시고 일찍 먹이시곤 하시고

사과 먹일때도 턱받이 안하시기도 하시고...

이유식 숟가락도 걍 티스푼 같은거루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렇다고 제가 거기다 대고 왜 내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냐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쟎아여

맡기는 주제에~~~~~~
그렇죠????? 제가 넘 한건가여????

  • 사람

    플릇조아 님의 말에 동감입니다.

    저 지금 셋째 낳구 몸조리 중인데
    친정 엄마가 위의 아들 둘 돌봐주고 계시거든요~
    친정엄마지만 아이들 대할 때 맘에 안드는 면이 있어요~
    그래도 말 안해요~
    서로 감정만 상하고 좋을께 없거든요.

    우선에 아쉬운건 나니까 우선의 상황에 감사하고
    내가 돌볼 때 내 식으로 하는게 맡는거 같아요~

    우선엔 육아 담당한 사람이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니까요.
    그럼 그 스트레스 고스란히 아이에게 갈꺼 너무나 뻔하거든요~

  • 링고

    저두 시댁이랑 함께사는데요 아기낳기전엔 거의불만이없엇어요 좋은분들이시니깐..근데 아기낳고난뒤에 미치도록 밀려오는 스트레스들...옛어른들은 나중에 젖이쁘라고 갓난아기 젖짜고 한여름이라도 갓난아기는 꽁꽁싸메도록하고 기타등등...결국은 우리아기 땀띠 둘러쓰고 심해져서 병원다녔습니당..ㅠ그리고 퇴원하고 얼마안대서 제가 유선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하는데러 애기데리고 친정으루와있는데요
    눈큰이님이 격으시는일들 모든맘들이 격으시는일일듯해여..
    제가 아는분이

  • 알찬해

    님께서 어머니가 하시는게 맘에 들지 않는다면 차라리 맡기지 않는게 좋을듯 싶어여....
    아님 맡기실꺼면...아무말씀 안하시는게 나을듯싶구여...

  • Sweeety

    아기 맡아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히 생각하세여...요즘 시어머니들...아기 잘 안보려구 해여..
    아기보는 공은 없다하시며...더군다나 며느리 아기면 딸아기보다 더 신경이 써지나 봅니다...저희엄마를 보면...
    어머니들 다 자식 키워본 경험 있는데...넘 이렇게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요구하는건 어머니들 입장에서 싫어할 수도 있어여...

  • 소아

    당연한 세대차 인것 같아여
    저도 가끔 울 어머님이랑 그런 생각차가 있는것 같아요
    갓 돌지난 애한테 라면을 물에 씻어 주는것 보고 깜짝 놀라 주시지 마세요 라고 했더니
    울 어머님 애가 달라고 하잖아 그러시는거 있죠..
    걔가 몰 알고 달라고 하는것도 아닌데..그냥 어른들이 먹구 있으니 먹는것인줄 알고 그러는 것인데
    그때 마다 다 줘야 하는 울 어머니...대책이 없어여.
    님아 힘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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