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1일째..
엊그제 병원에서 정밀초음파를 했는데...
다른곳은 모두다 정상인데... 뇌에 물이 차있는거 있죠..
양쪽다... 0.94 , 0.98 일센티정도 되는거 있죠...
선생님 말로는 물이 좀마니 보인다구 한달뒤 다시보자구,,, 다른곳은 이상없으니 너무 걱정말라고,,
뇌에 물이 마니차면 기형이라구,,,
그러구 다른 곳 초음파도 하는데... 다른곳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덜컥 겁이나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습니다..

병원진료 마치고 집으로 오는길에 왈칵 눈물이 나는거 있죠... 신랑은 갠찬타고 아무일없을꺼라구...
날 위로하는데... 그말이 더 맘이 아픈거 있죠,,, 첫째애구 신랑도 애를 마니 기다렸거든요...
자기도 놀랬을텐데 날먼저 위로하는 신랑이 안쓰러웠어요,,,ㅠㅠ
시댁이랑 친정엔 아직 말도 못하구...
한달을 어떻게 기다려야될지... 병원에 저나해보니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자기도 줄어드는 사람 마니밨다구,,, 이상없을거라구...그렇게 걱정되면 2주뒤에 초음파 한번더 보자구 하시더라구요,,,

집에와서 인터넷 뒤져보니.. 이런얘기 저런얘기 마니있더군요,,, 뇌에 물이 줄어들었으면 하루에 몇번을 기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하루가 일년 같다는 말이 이런말일까요..

저와같은 경우 겪으신 맘들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