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선 밥을 거부하는 딸램..
가랑비
복직을 앞두고 얼집에 보냈는데..
다행인지 적응도 잘하고 밥도잘먹고... 참 다행이다 생각했죠...
그런데.. 얼집에서 밥을 먹은 후론 집에선 밥을 잘 안먹어요..ㅜㅜ
돌지난후라 이유식 완료기는 건너뛰고 바로 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얼집에선 너무 많이 먹으려고해서 일부러 적게 준다고까지 말을 하는데..
일부러 4시 이후에는 간식도 먹이지 말아달라고했거든요..
배고프면 먹을까해서... 그리고 저녁은 7시좀 넘음 줘요....
사실 회사 복직하곤 반찬에 소홀해지더라구요..ㅜㅜ
그래서 그런건지....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해서 고기굽고 양파도 같이 양념에 굽고...
잘게 썰어서 이쁘게 주먹밥까지 만들어줬거늘....
완전 고개 휙!!!!ㅡㅡ;;;
순간 속이 부글부글....
입에 넣어주면.. 혀를 에~~~ 하며 뱉어내고....
그러다 우연찮게 손으로 주게됬는데..
너무 잘받아 먹는거예요..
한그릇 뚝딱...ㅡㅡ;;;
일부러 얼집에서 쓰는 숟가락으로 줬었는데....
왜이럴까요..ㅜㅜ
계속 손으로 줄수도 없고..
15개월다되어가는데.. 10키로도 안나가고...ㅜㅜ
복직해서 하루종일 얼집에 맡겨놓는것도 속상해서 눈물이 나려는데...
밥까지 이리 안먹으니 너무 속상해요...
이거.. 계속 손으로라도 먹어야 하는건 아닌거죠?ㅜㅜ
-
잎새
안먹는대 억지로 숟가락으로 먹이는건 좋지 않을꺼 같내요.. 손으로 주는거라도 일단은 잘 먹으니
주시되 숟가락으로 주는걸 먹었을때 뱉어내기 전에 크게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손으로 주시는건 평소에 아이가 싫어하던 거라든지 그런걸 주시구요
숟가락으로 주시는건 좋아하던 음식을 주세요
저도 그렇게 하면서 조금씩 수저로 먹게 해줬거든요.. 저랑 똑같은 상황이라서 정말
공감가내요ㅜㅜ 정말 속상했거든요..
아무래도 어린이집에서는 옆에서 친구들도 다 먹고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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