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9월생 딸이에요..
사실 제가 책육아에 눈을 뜬지 일년도 안됐어요..
두돌까진 거의 완전 영아보는 보드북 30권 선물받은거..
두돌쯤 명품아이... 그외 얻어온 책 몇십권과 단행본들로 세돌쯤까지 ㅡㅡ;;;
읽는날도 있고 안읽는날도 있고...
그러다 작년 요맘때 세돌쯤... 이래저래 충격을 받고..
작년 연말부터 올해 지금까지 책 나름 많이 들여줬어요...
창작 명작 전래 수학 과학 사회 다문화...
주로 동생한테 받긴했지만..
비싼 글끼말끼는 대여해서 보여주고..
작년 11월쯤부터 자기전에 한시간쯤 책 읽어주고 있어요
아이도 좋아했어요...내 생각인가;;ㅋㅋ
집중해서 잘 보고..
책읽기의 중요성을 느끼고 올해 초에 글끼말끼 알아보다 비싸서 못사고 대여해줬는데 정말...
내가 열심히 읽어줘서 그랬던건지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대여 세달 끝나고 나서 한두달 안찾다가 다시 찾는 책이에요..
잘때는 여전히 한시간씩 보고 집중도 잘 해줬구요..
그렇게 읽다가 날씨 따뜻한 늦봄 여름 초가을까지 어린이집 끝나고 밖에서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다 5~6시쯤 들어오곤했어요
책 읽을시간이 확줄고 밤에도 읽는 시간 권수가 줄어들었죠..
역할놀이에도 푹 빠져있고... 씽씽카,,, 자전거등 좋아해요 특히 공주놀이..영어 dvd도 이제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이러다가 지금은 책 읽어줄때 한 두권 읽으면 몸을 비비 꼬아요...
저녁에 잘때도 마찬가지구요....
걱정이에요...
원래 5세때 한창 이럴때인건지...
기다리면 되나요... 아니면 다른 재밌는 흥미있어하는 책을 들여야하나요..
제가 어릴때 많이 안읽어줘서 그런건가요...후회막심입니다..
그리고 궁금하던건,,
어릴때 책읽기 제대로 안된아이.. 저처럼 5세쯤 부터 시작해도 자리잡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