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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교수님의 아기발달 어드바이스]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가까운 공원을 산책해 보세요.
이제는 조금만 받쳐주면 혼자 앉아 있을 수 있을 만큼
컸습니다. 앉을 수 있으면서 훨씬 시야가 넓어지고 보는
각도도 다양해집니다.
보이는 것이 많아지면 아기의 호기심도 커집니다. 호기심은
지식의 원천입니다.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매일매일 가까운
공원에 산책을 가는 것은 어떨까요?

같은 공원을 매일 가더라도 아기는 매일 매일 새로운 각도에서 주변세계를 탐색하게 될 거예요.아기는 이제 혼자서도 앉을 수 있어요. 전에는 엄마가 앉는 것을 도와주었다면, 이젠 도움 없이도 스스로 앉을 수 있게 됐어요.
그렇다고 해서 앉은 자세 하나만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건 아니랍니다. 기어가다가 앉다가, 흥미로운
것이 보이면 잡고 잠깐 서는 등 자세를 바꾸어가며 집안을 돌아다닙니다.
잼잼, 짝짜꿍... 소근육 조절도 능숙해진답니다. 손으로 잡는 것도 즐겨요. 잡히는 것은 다 자기
앞으로 끌어당겨서 쿠당탕! 소리가 연발하기도 하지요.
어른들은 이때부터 위험한 물건을 아기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치우느라 무척 바뻐진답니다..

과자나 사탕 언제부터 먹이는게 좋을까요? 일찍부터 과자나 사탕의 단맛을 맛보면, 식욕을 잃기 쉬워 주 영양분인 우유나 이유식을 먹지 않으려
하고, 이에 따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성장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과자는 적어도 8개월은 지나서 먹이도록 하시고 사탕(질식의 위험이 있습니다.)은 두돌 이후에나
먹이세요. 그리고 먹고 난 후에는 반드시 물을 먹이시고, 거즈로 닦아 내야 합니다.
사과나 오이 같은 음식을 씹어 먹게 해서 치아에 붙은 설탕 성분을 닦아내도록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문론 과자, 사탕 등의 단 음식은 아예 먹이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신선한 과일, 삶은 감자나 고구마, 밤, 옥수수 등과 같은 안전한 간식을 활용하도록 해보세요.<우리아이 전문가 상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