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정은 8층...

점심떄쯤 놀러갔는데 갑자기 담배냄새가 심하게 나는 거에요.

어..담배냄새가 갑자기 나네..어디서 나느거지?

그러니까 엄마가

그냥 베란다 문 닫어.어제 저녁도 그랬어..

그래서 앞으로 가보니 7층에서 아저씨가 담배를 피운다.

그래서 문을 닫으려면서 혼잣말로

담배냄새 나네. 문닫자...

그러니까 다짜고짜 소리부터 지르는 놈..허걱..

나 담배 피는데 담배를 사줘봤나? 왜 담배 냄새 난다고 자꾸 그래요~~!!

허걱...

나참 기가막혀서...

다시 창문 열고 나도 한마디..

아저씨 요즘 tv에서도 간접흡연도 나쁘다는데 아저씨가 주의해야죠.

꼭 피우려면 방에서 피우던가요..

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 누가 간접흡연 하래? 왜 자꾸 냄새 난다고 하는건데...

그럼 내가 왜 아저씨땜에 담배연기를 맡아야 하는데 ..위에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잖아~!!

나도 이젠 반말ㄹ이다..ㅋㅋ

그럼 우리집에 불나서 연기 올라가도 뭐라할건데?

이건 또 무신 ㄱ 소리...

그래 아저씨 집이라면 꼭 피해보상 청구할거다 왜???:

보다 못한 엄마가

이봐요. 젊은 사람이 위에서 피해를 본다면 주의좀 해주고 그리고 공동주택이 왜 공동주택인데 매너는 지켜야 할 것 아니에요?

나도 먹을만큼 먹었다구 40인데 왜 자꾸 그러는데..우리 엄마는 70이고

어딘가 모자른 놈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 난 니엄마또래다... 꼬박꼬박 대들고 너도 참 잘 컸다 ...그나이 먹도록...

울엄마 말에 문 닫고 들어가는 놈..

허걱..

정말 나이 40 되도록 말도 안되는 소리 지껄이고..

담배연기가 위로 올라간다니 그걸 왜 자기한테 그러냐고???
아파트 사시는 분들 담배 피울때 꼭 위에 사는 사람들 신경도 써 주세요.

여름이라 문 다 열고 사는데 왜 남까지 피해를 주며 담배를 피우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