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3살에 탈모를 갖고있어서 16살때부터 지금까지 6년간 전역하고 한달까지탈모스트레스를 받아온 사람입니다. 진짜 어린나이에 신세한탄도 많이 했지만 탈모 덕분에 얻은게 좀 많은거 같아서 공유해보고싶네요.물론 진리가아니고 100% 제마음에 있는 생각이니까 오해는 마셔요!

1. 양약,샴푸 - 프로페시아 등의 약은 절대로 탈모를 치료할수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일 쓰잘대기없는일이라 생각. 양약은 치료제가 아니라 유지제라고 보는게 맞는거같습니다. 특히 기능성샴푸랑 토닉같은거야말로 .. 일명 두피 영양 공급 이런말에 사람들이 혹하는거같은데 머리카락이 자라는것(식물같은) 느낌을 주는것같아 혹하는거같습니다. 또 약으로 어느정도 호전을 봤다해도 표면적이고 일시적인 호전이고 (특히 탈모에있어서 더욱더) 말 그대로 탈모만 도움이 되고 몸에는 절대로 좋지않은게 약이죠. 근데 몸에 장기에 이상이생기면(특히 신장) 그게 탈모가되는건데 약은 신장을 상하게하면서 머리카락을 좋게한다니, 참 말그대로 양약이랑 샴푸 이런대 돈을많이쓰는건 숲을 못보고 나무만보는것이 아닌가 하는생각이듭니다. 물론 약을 사용하면서 100%긍정적인생각을갖고 쓰면 분명 도움이되는데 불행히도 약을 맹신하는 사람도 없다는거죠. 믿지못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라면 아예 쓰지말라고 권하고싶네요.
왜 탈모가 병으로 취급되는걸까요? 외모지상주의에서 보여지는부분의 황폐함으로인한 수치심. 그건 병으로 볼수있겠는데 탈모 자체는 병이다 해서 영양공급을 한다 뭐다하고 샴푸비싼거푸비싼거 쓰고 이런건 아니라고봅니다. ( 머리털말고 다른털을 생각해보세요)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있어서 탈모가생긴다? 이상이있는게 아니라 차이가 있어서 생기는거지 탈모라고 탈모아닌사람보다 덜 건강하단 법은 없습니다(물론 탈모인사람은 탈모로받는스트레스랑 그전에 탈모가오기전 생활패턴 등으로볼때 덜 건강할 확률이 훨씬 높겠지만요)
2. 제가생각하는 진짜 치료 - 탈모를 인정하지말고(스트레스받지말고) 탈모에 최선을 다합니다. 민간요법이든 녹차를 마시고 운동을 하고 신장기능을좋게 합니다. 그리고는 신경을 쓰지 않는겁니다. 저같은경우엔옛날에는 스트레스받아서 거울보면서 정수리보고 좌절하고 그런 일상이 반복되었는데 그게 곧 스트레스에 근원이되서 탈모에서 못벗어나는데 큰몫을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다들 탈모치료가 어렵다고 하시는데 다들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거같습니다. 그냥 한번 신경쓰지말아보세요 ( 그게 말은 쉽지 불가능하다고 할수 있겠지요. 근데 생각날때마다 자기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겁니다 내가무슨생각중이지?하고 화제를 돌리고) 거울로 머리털보지말고 얼굴에 집중하고 그렇게 독하게 하다보니깐 정말 탈모에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완벽하게 생각하고있진 않지만,, 적어도 탈모를 생각하고 안좋은생각을 하는건 자신의 외모에 100% 더 안좋은 결과만끼치지 걱정한다고 좋아지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탈모생각하지말고 자신의 장점( 나는 그래도 피부는 좋아,, 그래도 키는 커 ) 이런거에 집중하면 정말 그걸로 자신감이 생기게되고, 탈모생각하면 진짜 탈모라는거 하나떄문에 자신감이 완전 상실하게됩니다. 아직도 제 머리는 횅한 편이지만 그래도 지금은 탈모를 의식은 해도 걱정은 안하는거같네요. 탈모에 최선을다하고( 민간요법, 식이요법) 신경을 쓰지 마는게 진짜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심하게 대머리이신분은 가발을 쓰고 더이상 생각을 안한다던가 아무튼 최선을 다한후 생각을 하지 않는것이 진짜 치료라 생각되네요. 탈모에서 벗어나고싶은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외모떄문이죠? 자신감회복하고싶어서죠? 외모에 걱정을하시는데 시간을 쏟는건 해만끼치는행위입니다.

저는 지금진심으로 탈모에 감사합니다. 탈모가 아니었으면 식습관도 개판이었을테고 술담배는 말할것도없고 제가 마음이 변하니깐 진짜 신경안쓰게됩니다. 그리고 좋아졌는지도 모르겠지만(정수리 요즘 안봅니다) 항상 누가 너 머리숱많다! 이런말 하길 상상하고있습니다. 그렇게 될꺼라 믿고있고요

일단 16살이란 나이(한창 외모에 관심있을나이)에 탈모가 왔다는것은 엄청난 시련이아닐수 없겠지만서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탈모덕분에 탈모말고 제것에 감사하는마음이 생겼고,, 다들 제일 중요한건 긍정적인마인드 라는거 알려주고싶네요. 이건 제생각이아니라 100% 진리입니다.자신감없이 맨날 좌절만하다가 마음바꿔보니 다른사람들도 저처럼 신경안쓰고 긍정적으로 변했으면하는 바램에서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