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전문가들은 보행기가 아기의 다리가 휘어질수 있고 보행을 위해선 오히려 더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필자도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한동안 보행기 사는 것을 주저했었다. 그러나 아이가어느정도 자라면서 보행기의 역할은 의외로 크다고 생각된다.

아기는 누워있기 지루해지면(이건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가끔 보행기에 태워서 자세를 세워주면 더 좋아하게된다. 또 잠시라도 아기가 엄마와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게되며 엄마 역시 아기를 보행기에 태워 놓고 짬짬히 집안일을 할 수 있게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행기를 너무 오랜 시간 태우는 것은 금물이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다리가 휘는 일, 또는 스스로 걷는 것을 거부할 수 있게 되는 일 등등...
보행기를 고를 때 주의할 점.

1.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가

2. 아기를 앉히는 의자가 너무 작거나 조이지는 않은지

3. 등받이나 가슴받이 부분이 안정돼 있고 푹신한가.

4. 브레이크 장치가 되어 있는가.

5. 부속품이 잘 떨어지지는 않는지(바퀴부위의 부속이 떨어져 아기가 입에 가져갈 수 있다).

6. 아기가 앉아서 발로 구를때 충격흡수가 잘 되는가(보행기가 고정되지 않고 아기가 구를때마다 같이 움직여주는 제품이 좋다).

7. 아기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흥미거리를 유발하는 장난감이나 멜로디가 나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