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가 이제 제자리를 찾았다고 하네요~~ㅋㅋㅋ
너무 기뻐요~~
근데 제가 강동구에 있는 고**산부인과에 다니는데 울선생님은 제가 33주될때까지 좋은말을 한번도 해주시지 않을거 같아요..
초기서부터 많이 먹지 말아라 단거 먹지 말아라.. 몸무게두 항상 오버됐다고 하구~~
지금 33주인데 8kg쪘거든요...
그것까지는 뭐 이해하겠는데 이번주 월욜 병원갔더니 너무 황당한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애기가 역아구 우량아여서 자연분만은 힘들겠다구....
제가 그래서 아직 시간있으니 운동하면 돌아오지 않겠냐고 하니까 돌아오더라구 애가 커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내진도 안해보고 그런말을 의사가 산모한테 해도 되는건가요?
글구 우량아라고 해봤자... 표준주수보다 100g 큰게 우량아라고까지 하나요? 이대로 가면 3.4정도 될거 같다고 하는데 그게 우량아로 들어가나요?
완전 수술날짜 잡으려시는거 같더라구요... 기가막혀서... 울신랑도 다녀와서 짜증내면서 다른 병원가던지 의사 바꾸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안좋은 상황이라도 산모맘 편하게 해주는게 우선아니에요?
수술할 상황아라도 좀더 지켜보자고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출산때까지나마 맘좀편하게해주지 정말 병원갈때마다 스트레스 엄청받아서 병원갔다온날은 맨날 주변 임산부친구한테 전화해서 일일히 비교해가면 물어보는게 일이였다니까요..
그래서 수욜날 다른병원갔떠니 애기가 거짓말처럼 제자리에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모든사이즈 다 정상이라고.... 예전선생님은 애기 배둘레가 머리둘레보다 크다고 통통하다며 우량아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병원에서는 배둘레 다시 재달라고 해서 확인했는데 정상이구 다리만 주수보다 길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이런저런 사정 얘길 했더니 역아여두 대학병원가면 자연분만 할수 있는 방법이 있으며 그샘또한 저의 담당샘을 이해할수 없다는 식으로 말씀 하더라구요....
그날 병원가서 그런 얘기 들으니 기분도 너무 좋고 맘도 편하고.....
우리 태양이도 그샘이 싫었나봐요.. 이틀사이에 다른병원가서 보니 제자리 찾아있구...그래서 엄마 놀래켜주고..ㅋ
정말 효녀가 따로 없네요...
암튼 그샘말만 믿고 스트레스 받은거 생각하면... 그것때문에 병원에 근래에 자주 갔었거든요..
정말 담당선생님도 정말 잘 만나야할거 같아요.....
암튼 그샘 생각하면 화나요...........만약 다른병원 안가봤음 정말 수술날짜 잡았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끔찍하네요..
아무래도 병원샘을 바꾸던지 의사샘을 바꾸던지 해야지...
앞으로 7주 열심히 순산을 위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좋은마음 먹고 기다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