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높은 산을 넘는 코스는 위험한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평소에 체력단련을 하시고 겨울산행에 경험이 있다면 해볼수도 있겠지만요. 무난한 코스라면... 어려운 구간을 모두 건너뛰고 갈리시아 지방에서 시작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폰페라다 정도에서 시작하면 무난할듯 합니다.

겨울에는 피레네 너무 힘들텐데 론세스바에스서 시작하시는게 나을겁니다. 어차피 생장은 순례자 사무실도 안열고하니까요. 등산 좋아하지 않으신다니 겨울산행에 대한 준비도 불충분할테고요.

음 제가 3월에 다녀왔는데 눈도 많고 (피레네)비도 많이 옵니다. 까미노에서 가장 좋은 시기는 5월과9월이라고 랍니다. 1월에는 알베르게가 문을 열지 않아 도중에 건너뛰는 곳도 많고 버스나 기차로 이동하는 구간도 있다고 합니다. 또 짐의 무게도 생각하세요. 동계용 등산 장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스패츠나 아이젠이나 그런것들 침낭도 보온 잘되는 것......생각을 잘해보세요. 피레네는 아저씨들도 넘다가 다리인대 늘어나서 포기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무리가 아니실런지..;;; 3월에도 눈은 많이 온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