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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빠는 아가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 읽어보세요!!

손가락 빠는 아가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 읽어보세요!!

이루리

손가락 빨기는 아기의 본능적인 욕구랍니다.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도 손가락을 빠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태어난 지 2∼5개월 된 아기는 대개 손가락을 빤다. 그만큼 손가락 빨기는 아기에게 있어 자연스런 일이다

아기의 손가락 빨기는 손이 어쩌다 입 주위로 갔을 때 시작된다. 입에 넣고 빨아보았다가 점점 능숙하게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 수 있게 되고 버릇이 된다. 아기에게는 물건을 빨거나 입에 넣는 것 자체가 기분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6개월쯤 되면 손을 상당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흥미로운 물건이 생기면 손으로 움켜쥐고 핥거나 입으로 가져가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손가락 빨기는 점점 줄어든다. 아기의 관심이 다른 쪽으로 향하게 됨으로써 손가락 빨기의 필요성도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이다.

그러나 2∼3세가 되도록 손가락을 빠는 아이도 20∼30퍼센트나 된다고 한다.

아이도 특별히 손가락을 많이 빨 때가 있다. 잘 관찰해 보면 졸릴 때라든가, 모르는 사람이 접근할 때 유난히 손가락을 많이 빤다. 손가락 빨기는 아이의 불쾌감과 불안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손가락을 빠는 아이가 오히려 밤에는 잘 울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다. 손가락 빨기가 서투른 아이는 입에 손가락을 넣으려고 해도 잘 넣지 못하고 한밤에 잠에서 깨었을 때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해 울어버린다. 하지만 손가락 빨기가 능숙한 아이는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면서 잠이 들기 때문이다.

손가락 빨기는 모유 수유하는 아기들보다 분유를 먹는 아기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모유 먹는 아이들은 엄마의 젖을 빠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빠는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분유를 먹는 아이들은 고무 젖꼭지를 빠는 것이 그리 힘들이지 않고도 쉽게 빨 수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만족감을 덜 느끼게 되어 손가락을 빨며 위안을 삼는 것이다.
의사표시의 한 방법으로 손가락을 빤대요~
하루 종일 손가락을 빨면서 놀지도 않고, 밖으로 데리고 나가도 또래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손가락을 문 채 바라만 보고, 게다가 표정에 생기도 없을 때는 왜 그런지, 왜 놀지 않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하루의 생활이 지루한 것은 아닐까? 친구와 놀고 싶지만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같이 놀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좀더 엄마의 보살핌을 원하는 것은 아닐까? 등 뭔가 집히는 데는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또 동생이 태어난 후부터 손가락 빨기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손가락 빨기뿐만 아니라 단순한 버릇으로 보기에는 정도가 심하다 싶은 버릇은 아이의 마음속에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라는 것을 부모는 알아야 한다.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면 부모 쪽에서 아이를 대하는 방식을 조금 바꿔보도록 해야 한다. 아이와 노는 시간을 조금 더 늘린다거나, 안아주기나 애무 등 스킨십을 많이 해준다.

내성적이어서 친구와 놀지 않는 경우에는 자, 놀아라! 하고 아이의 등을 떼밀 것이 아니라 부모가 옆에 붙어 앉아 친구와 놀 수 있도록 배려해 주도록 한다. 설령 친구들 속에 들어가지 못해도 친구끼리 놀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또 심심한 듯 손가락을 빨고 있을 때는 엄마하고 집 쌓기 놀이 해볼까? 하고 놀이로 유도하거나, 산책을 나가는 등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본다.

그런 식으로 부모 쪽에서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태도를 바꾸면 손가락 빨기의 횟수는 분명 줄어들게 된다. 못하도록 억지로 막는 것보다는 부모의 태도를 바꾸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또 동생이 태어나면, 아기에게 부모를 빼앗겼다는 생각에 쓸쓸해하거나 불안해하기 쉽다. 이때는 갓 태어난 아기에게 하듯이 안아주거나, 새로 태어난 아기가 잠든 사이에 큰아이를 무릎에 앉혀 그림책을 읽어주기도 하는 등 아이가 부모에게 충분히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엄마가 아기만 아니라 자신도 귀여워해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안심하면 손가락 빨기는 점점 줄어들게 된다.

아이가 손가락을 심하게 빤다고 해서 부모가 그때마다 손을 때리고 엄하게 하면 손가락 빨기는 그치지만 대신 입술을 빠는 버릇으로 바뀌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손가락 빨기도 마찬가지지만 어떤 버릇이든지 심한 경우에는 아이에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원인이 있다. 원인을 생각하지 않고 밖으로 나타난 버릇만 고치려고 한다면 결국 다른 버릇으로 바뀌어 나타나기 쉽다. 부모의 입장에 서기전에 아이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손가락빨기는 어떻게 고칠까??많은 엄마들이 아이가 생후 2∼3개월에 손가락 빠는 모습을 보이면 당황하여 상담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아이의 발달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도 손가락 빨기를 고치려고 손가락에 고춧가루나 겨자처럼 매운 것을 발라 아이가 손을 빠는 것을 겁내게 만드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엄마들이 있는가 하면, 장갑이나 양말을 이용하여 손가락을 빨지 못하도록 궁리를 하는 엄마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추천할 만한 방법이 아니다.

이 연령대는 입안에 무엇인가를 넣고 빠는 것을 행복해하는 구강기이며, 아이에게는 자신의 신체를 탐색하는 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강제로 손가락을 빨지 못하게 하면 아이는 욕구불만이 생겨 짜증을 자주 내거나 욕구충족을 위해 또 다른 버릇일 갖게 될 수 있다.

그러나 2∼3살이 지나도록 손가락을 심하게 빨 때는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다른 요인으로 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때는 아이가 왜 손가락 빨기에 집착하는지 살펴보아 고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다.

하지만 이 연령대에도 직접 손가락을 못 빨게 하는 것은 추천할 만한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아이가 손가락 빨기에 집착하는 원인을 살펴보아 그 원인을 해소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은 아이와 노는 시간을 조금 더 늘린다거나, 안아주기나 애무 등 스킨십을 많이 해주어 부모와 아이와의 밀착도를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모와의 밀착도가 떨어질 경우 손가락 빨기 버릇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아이와 밀착해 아이의 입장에서 주변을 살피게 되면 아이가 어떤 요인으로 손가락 빨기에 집착하는지 알 수 있게 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손가락을 빨지 않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밖에서 놀게 하는 등 다른 것에 열중하게 하면 손가락 빨기 버릇을 고치는 데 효과가 크다.

◆ 손가락 빨기를 고치는 원칙

첫째, 아이에게 부모가 걱정한다는 것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 아이가 듣고 있는 데서 우리 아이는 손가락을 빨아서 걱정이에요.라고 푸념을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아이의 마음이 더욱 불안해져서 손가락 빨기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둘째, 손가락을 입에 넣는 것을 보았다면 엄마와 아이만 알 수 있는 눈짓을 하는 것이 좋다. 또는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표시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셋째, 말을 알아듣는 나이라면 엄마가 바라는 바를 아이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다. 조금만 있으면 유치원에 갈 수 있겠구나. 이제 다 컸으니까 손가락도 빨지 않겠네? 하는 식으로 엄마의 기대를 살짝 드러내는 것도 좋다. 아이들은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손을 빨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 채꽃

    저 한테 넘 필요한 자료...ㄳ

  • 보단

    제 걱정이 딱 이건데.. 도움이 되네요. 20개월에 동생도 볼텐데..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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