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낯가림은 우는 걸로 모르는 사람 보면 우는 걸루 아는데..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밖에 나가면 아무런 표정이 없습니다.(어찌보면 화난 표정으로 입을 야무지게 닫아버림니다.)내 친구 말로는 눈도 안깜빡이는거 같다고 하네요.
집에서 저랑 신랑이랑 있으면 잘웃고....옆집 아무머니말씀으론 집이 떠나가게 웃는다고 하십니다.ㅠ.ㅠ

하지만 밖에 나가면 아무리 저희가 웃겨도 잘 웃지 않아요..이제 8개월서 9개월 넘어갑니다.
친구아기들이 다 또래 아기들이라...그 아이들끼리는 잘노는데...저희 아기는 건들어도 표정 없이. 가만히~~
너무 속상합니다..

주위분들이 지나가면서 웃겨도 아무 표정없이...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작정하고 웃길려고 하니깐..잠깐 웃을려다가...그냥 울어버리더라구요...
예전에 저희 친정서도 친정엄마랑 집에서는 잘 놀고 웃고 하더니만..어디 갔다오심서 밖에 마중나갔더니..꼭 남쳐다 보듯...무표정....ㅠ.ㅠ
그러면서 말시키면.. 그사람을 뚫어지게....눈도 안깜박거리면서 쳐다봄니다..

친정서 산후조리하고...2달정도 있다가 저희집으로 온이후로 아기가 자주 감기걸리고 동네가 바닷가라 바람불어서 잘 안돌아 다녀서 그런것도 있지만..다른 엄마들도 그런다고 하는데...유독 우리 아기만 그런거 같아 너무 속상하고 걱정되네요.
친구들이 놀러와서 웃기면 간혹 웃어주고 따르기도 합니다만은...ㅠ.ㅠ
저와 비슷한 경험있으신분도 어떡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이런 아기들도 많나요?딱히 언제 부터 그랬는지 잘 모르겠어요..
100일전에 마트 같은데 데리고 가도 그래서..낯가림 시기 전부터 그런거 같아요..
너무 소심한 아기 인가요?
어떡게 키워야 할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