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 알베르게에서 크리덴시알 발급하는거 확실히 봤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을 위한 침대도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늦게 도착하면 잠자리는 불확실...

앗~ 감사합니다~^^

스포츠샌달이나 운동화는 장거리도보여행을 위해 만들어진것이 아니라서요. 특히 스포츠샌달을 신으면 얼마못가서 발에 무리가 올테고요. 운동화는 평평한 곳에서는 편할수도 있지만... 울퉁불퉁한 자갈길이나 산길을 걸을때는 좀 힘드실거예요. 물론 운동화신고 걷는 순례자들도 꽤 됩니다.

네. 샌들은 필요없을듯.(숙소용 외에는 없어도 무방) 신발은 정말 잘 사가지고 가시길 권합니다. 발목까지 올라오면 더 좋고. 중등산화 (밑창 튼튼하고. 고어택스면 더 좋고)추천하고요. 배낭하고 신발만큼은 투자하셔서 자기에게 맞는 물품 사시면해요. 끝까지 나를 도와주거나 괴롭히거나 할 물품들이에요. ^^

스포츠샌달은 절대비추! 저는 목있고 방수되는 등산화 추천해요.
9월은 날씨가 어떨지 모르지만.. 갈리시아는 비가 자주와요.
레온에서 출발하시면 오세브리오를 넘게 되실텐데.. 제가 오세브리오를 넘을때는 올라가는 길은 우리나라 산 타는것 같았고(중간 중간 돌길),, 내리막길에서는 안개가 잔뜩낀 진흙길이라.. 굉장히 미끄러웠어요. 게다가 갈리시아는 길에 소똥이 굉장히 많아서.. 소똥을 밟지 않고는 길을 갈 수가 없어요. 운동화는 조금 힘드실꺼에요..

알베르게에 가시면 순례자 여권 구하실 수 있을꺼구요.
레온에는 알베르게가 두개인데,, 외곽에 있는 무니시팔 알베르게와 카테드랄 근처에 있는 수도원 알베르게지요. 우선 알베르게에서 자리 구해보시고 없으면,, 그 알베르게에서 다른 숙소에 대한 정보 물어보셔도 될듯.. (참고로 수도원 알베르게 옆에는 그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호스텔도 있어요. 다른 순례자들은 레온에서 이틀묵을때 수도원 알베르게에서 하루, 그 호스텔에서 하루 묵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