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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찔찔 우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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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곰돌

봄 기운이 완연해진 요즘, 예기치 않은 콧물의 등장이 엄마들을 긴장시킨다. 엄마들은 아이 콧물을 빼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스러워, 온라인 상담과 진료실을 통해 자주 문의해 온다.▪ 콧물은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는 증거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콧물 뽑아주는 흡입기쯤은 필수품으로 갖고 있다. 콧물이 흐르면 큰일이라도 난 듯 흡입기를 이용해 수시로 콧물을 뽑아주는가 하면, 또 콧물을 뽑기 위해 병원으로 데려가기도 한다. 하지만, 콧물은 없애야 할 적군이 아니라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 등 외부의 나쁜 기운에 대항하여 생기는 결과물임을 명심해야 한다.

콧물은 그 자체로는 나쁜 것이 아니고, 면역 활동의 결과물이다. 또, 콧물은 열로 인해 건조해지고 상할 수 있는 코 점막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콧물이 없으면 오히려 코 점막이 마르게 되어 코막힘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코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맑고 투명한 콧물은 그냥 놔둔다

맑은 콧물은 온도, 습도, 알레르겐 등 외부 자극에 의해 자주 나타난다. 주로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이다. 코는 외부의 공기를 흡입해 폐에 전달하는 기관이다. 갑자기 찬 기운이 코로 들어오면, 코는 폐에 직접적인 영향을 덜 주기 위해 온도를 높이거나 공기 흐름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콧물이나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아이들이 찬바람만 잠깐 쐬도 맑은 콧물을 흘리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주르륵 흐르는 하얗고 맑은 콧물은 굳이 뽑아주지 않아도 된다. 콧물을 가볍게 닦아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단, 아이 피부는 약해 코밑이 헐기 쉬우므로 휴지로 풀기보다는 가재수건이나 물로 씻어 주는 것이 좋다.▪ 누렇고 찐득한 콧물은 불편해 하면 빼준다

누렇고 찐득한 콧물은 감기가 진행될 때 나타난다. 우리 몸은 감기 바이러스나 찬 기운에 대항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체온을 높인다. 체온을 높이면 우리 몸의 면역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 때문. 이 과정에서 맑고 투명한 콧물이 좀 더 걸쭉해지고 찐득찐득해지는 콧물로 변하며, 2~3일 정도 지나면 감기는 저절로 낫는다.

아이가 콧물 때문에 불편해하거나 숙면에 방해가 된다면 콧물을 뽑아주는 것도 괜찮다. 콧물이 심하다면 가정용 콧물 흡입기를 이용하거나, 평소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한다. 스팀타월로 목 뒷부분과 코를 찜질해주면 콧물이 맑아져 코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 콧속에 막혀있는 콧물은 억지로 빼주지 않는다

콧물이 밖으로 흐르지 않지만, 콧속을 보면 코 안쪽에 코가 막히면서 찐득찐득하게 고여 있는 상태다. 아이가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답답해하는데, 콧물은 흐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통 감기에 걸렸을 때 기운이 순환되지 않아 생긴다. 한의학에서는 비색증이라 하는데, 코 안에 흐르는 기운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증상이다.

콧물이 코 안쪽에 숨어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거나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가장 답답하다. 콧물이 날 때 근본적인 치료 대신 일시적인 증상 호전을 위해 콧물을 없애는 치료를 한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코를 풀거나 흡입기로 빼려고 하면 강한 자극이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묽게 탄 소금물을 30°C 정도로 미지근하게 하여 코를 씻어주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목욕할 때 목욕탕 김을 쐬는 것도 막혀있는 콧물을 부드럽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Tip] 코 건강 지키는 3가지 습관

1) 청량음료 대신 영지버섯차

영지버섯은 알레르기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약재이다. 주전자에 엄지손가락 1~2개 크기의 영지와 물 1리터를 넣고 30분간 끓여서 수시로 마시게 한다. 단, 식사 전후에는 소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찬 것을 먹으면 복통 설사가 나는 아이에게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2) 인스턴트 식품 대신 시고 쓴 봄철 나물

미나리, 쑥, 냉이 등 봄철 나물에는 비타민 A, C, D와 무기질이 듬뿍 들어 있어 겨우내 부족해진 영양소를 보충해준다. 체내 신진대사를 돕고 기혈순환을 활발하게 해서 코 점막의 회복도 돕는다.

3) 코 주변 및 혈자리 마사지

콧구멍 주변을 약간 열이 날 정도로 문질러 주면 훨씬 부드럽게 코를 풀 수 있으며, 기혈순환이 좋아져 콧물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팔꿈치 안쪽주름의 엄지쪽 끝부분, 곡지혈이라 하는 혈자리를 자주 눌러준다. 호흡기를 다스려주는 혈자리로 코막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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