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개월된 아들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난 더위를 많이타고 땀도 많이 흘리는 편이고 신랑은 잘참는건지 안타는건지 여튼 탐도 그렇게 많은편은 아니구요..
여름이라 너무 더워 집에 에어컨을 틀어놓고 애랑 있을래는데 그때마다 싸워요...ㅜㅜ
5월인데 벌써 무슨 에어컨을트냐??(차에서 아가야들 잘때 땀 엄청 흘리잖아요)
오후 5시인데 이제 끄자(시간이 문제가 아니고 온도가 문제인데...)
스트레스 받아 죽겠어요
나도 덥지만 애가 땀 뻘뻘 흘리고 있는걸 어케봐요...
울 신랑은
에어컨을 틀면 안좋다(저 임신중에도 에어컨 틀면 아기 아토피 생긴다고 못틀게 했어요ㅜㅜ)
더위늘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땀도 흘려야한다
땀으로 노폐물이 빠져나간다

등등 자기 생각만 옳다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한마디로 산에 들어가서 살아야 할 사람이죠ㅜㅜ

적적온도를 유지하는게 좋다
덥고 땀 많이 흘리면 발진과 땀띠로 고생한다
애는 시원하게 키워야한다
노폐물은 오줌으로 충분히 빠져나가고 땀을 많이흘리면 오히려 탈수 증상이 생긴다
등등 얘기해도 안통합니다ㅜㅜ

그렇다고 에어컨 온도를 아주 낮추는것도 아닙니다..보통 27도 정도에 맞춰두는 편이죠
다른 엄마들이 나한테 시원하게 키워라고 충고해줄 정도랍니다

임신해서부터 에어컨땜 싸웠는데 올 여름 어케 보낼지 고민입니다

울 신랑 어떻게 설득 시킬 방법 없을까요??
저희 친정 식구들은 울 신랑 말 안통하는 사람이라고 얘기하기 싫다 합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