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나 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전역을 10일 앞두고 있는데(5월 전역)
아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나이: 23 / 학력: 한양대 에리카기계공학과2학년 1학기 수료 / 1학년 1+2학기 학점 4.10 , 2학년 1학기 학점 3.26 = Total 3.75
그리고 중요한 건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 토플 점수는 따놓지 않은 상황이지만 카투사로서 군복무 하면서 어느정도 영어공부의끈은 놓지 않았습니다.

옵션1. 저희 학교는 유급복학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차라리 내년 3월에 2학년으로 다시 복학을 하여 좋지 않은 2학년 성적 청산하고 다시 성적을 올려 4학기째 교환학생을 출발하여 5학기 끝나고 돌아와 4학년에 취업을 하는 방법입니다.
그럼 5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교환학생 갈 수 있는 토플점수를 따면서 아르바이트해서 교환학생가서의 생활금을 마련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선택사항의 단점은 1년을 허비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취업은 한살이라도 어릴 때 하는게 유리한데 1년을 그냥 보내버리면 아까워서요.

옵션2. 2학기에 바로 복학을 할 생각으로 5월 전역 후 9월 복학 전까지 토플에만 전념하여 교환학생 점수를 만들어 둔 뒤 2학년 2학기를 다니면서 5학기 마치고 6+7학기 교환학생 지원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2학년 1학기에 떨어졌던 학점들을 계절학기와 재수강으로 매꿔가며 학점을 최대한 올립니다. 그래도 교환학생에 지원할 때의 학점은 옵션 1보다는 낮을 것입니다. 그리고 6+7학기를 교환학생으로 간다면 석사과정도 밟을까 고려하고 있습니다.6학기와 7학기는 학과 내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그 때 자리를 비우게 되면 과에 대한 이해도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 사려되어 석사과정을 밟으려 합니다. 그리고 석사과정 중에 위치에 맞게 끔 취업 준비를 하려 합니다. 더군다나 제가 들은 바로는 요즘 시대에는 석사졸업 정도는 하고 취업하는게 후에 회사내의 생활에서도 도움이 될 거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하지만 이 선택사항의 단점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가장 중요한 6+7학기를 모교에서 보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그리고 더 큰 문제는 저희 학교는 졸업논문 대신 캡스톤이라는 졸업작품 만드는 프로젝트를 6+7학기에 진행합니다. 이를 못하게 되면 졸업논문으로 대체할 순 있지만 극히 드물다고 하더라고요. 더군다나 그 졸업논문도 7학기에 제출을 한다 하는군요.

제가 사실 아직 아는 바가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이와 비슷한 상황에라도 처하신다면 어떠한 선택을 하실 것인지 의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