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입니다.

어쩔수없이 아가 8개월접어들면서 저두 복직을 해서 모유를 끊어야하는 상황..

굶겨서라도 젖병을 물리기에 성공은 했으나 이눔의 아가가..엄마가 주는 분유 이외에는 안먹네요.
제가 출근하는 낮동안은 아줌마랑 이유식, 아기쥬스, 과일등만 먹고

아줌마가 젖병에 분유를 담아주려하면 탁~~ 손으로 쳐버려서 데굴데굴 젖병이 나동댕이쳐진답니다.

제가 출근하면 젖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자꾸 안겨붙네요..
집으로 델구와서 120 정도 울면서 먹고..(것두 싫어서 죽어라 울다가 겨우 먹네요)

졸려하면 델구 누워서 젖물려 재웁니다.

그러니..우리아가 아침까지 젖물고 자다가 낮동안 이유식,

글구 저녁에 120정도 분유먹고 잠... 이게 답니다.
잘 먹고 잘 잤으면 좋으련만 엄마아닌 사람이 주는건 잘 받아먹지도 않구 또 낮엔 엄마 없으면 잘 자지도 않구..

큰일입니다.

그래도 아줌마를 좋아라하니 다행이지만 두고 출근하는 맘 넘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