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태국에살고있구요 이제중3이됩니다
지금 방학이라 막 여기 한국 친구들이랑 한국고3되는 오빠들이랑 놀러다는데요
전에 방학하기전에 친구들이랑 오빠들이랑 한번 놀러를 갔었어요
그 후로 네이트온하면서 말도 놓고 더 친해져서 지금은 막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는 사이인데요
채팅하면서 오빠랑 저랑우연히 각자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교환을 하게 됫어요;;
그 오빠가 좋아하는사람이 저랑 같은학년 한국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랑 같은학년 여자애는 저까지 합해서 3명입니다...
그오빠가 좋아하는사람이 누군지 궁금해서 계속 누구냐고 물어봤죠 ㅋㅋㅋㅋ
근데 그 오빠가 자기 맘이 확실해 지면 말해주겠다고 해서 전 그때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죠..

그러던중 월요일에 친구 생일이라 친구 서프라이즈 해주려고 얘기한다고 오빠들이랑 친구들이랑 모였어요
11시에 만나서 6시까지 얘기하고 게임하고 놀고 그러다가 친구1명은 늦어서 집에 먼저들어갔구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먹는다길래 다 같이 따라 갔습니다
얘기하다가 갑자기 그오빠가 통화를하면서 나가더라구요
그러더니 나중에 그오빠가 저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할말이 있으니깐 아무도 모르게 잠시 나와보라고 하더군요
전 그래서 화장실좀 잠시 갔다오겠다고 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스타벅스 앞에서 저보고 진짜 자기가 좋아하는사람이 누군지 궁금하냐고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전 그래서 궁금하다고 얘기를 했죠
그오빠가 갑자기 한숨을 쉬더니 너라고 하더라구요
전 어리둥절해서 나?? 왜??라고 말했습니다
그오빠가 말했잖아 확실해지면 말해주겠다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나랑 사귀자라고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전 솔직히 다른사람한테 고백도 1~2번밖에 못받아봤고 저라는 생각에 좀 많이 놀랬습니다
너무 놀래서 나한테 생각할 시간을 줘라고 했습니다
오빠가 언제 말해줄건데?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월요일에 놀러가니깐 저는 놀러갈때 얘기해줄게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알았다고 하고 통화하고 들어갈테니깐 먼저 들어가라고 저한테 말했습니다
그날 집에 들어와서 전 너무 놀래서 계속 오빠가 저한테 나랑 사귀자라고 한 말이 계속 머리에서 맴돌더라구요

금요일에 그말 한 이후로 채팅 온라인도 안하구요...
평소같았으면 지금도 채팅하고 있겠지만 오빠가 로그인을 안해있네요
저는 그오빠한테 좋은감정있고 그래서 사귀고 싶은데...
월요일에 만나서 뭐라고 말하면서 우리사귀자라는 말이 나오게 해야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꼭 좋은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