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진갑..
모이
어제 저녁 밥먹으면서 남편이 뜬금없이
어머니 진갑이야기를 꺼내는 겁니다.
작년 환갑때는 근처에서 우리끼리식사하고.. 용돈 드렸거든요.
환갑때는 잔치 안한다고 그러셔서요..
남편은.. 삼촌들이 진갑때 친척들 불러서 저녁식사 한 끼 하더라..
그러니까. 우리도 한정식집에 삼촌-숙모들 불러서 한끼 해야 한다고...
저는 환갑은 작년에 끝났고 올해는 그냥 우리끼리밥이나 한 끼 해 먹던지, 나가서 먹고 용돈 좀 드리면 되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친척들 부르는 건 칠순때에나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잘 모르는 건가요??
갑자기 좀 화가 나서요..
생각지 못한 지출도 그렇고...
시어머니 생신은 12월인데.. 벌써 말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11월에 있을 결혼기념일이랑 아들램 생일은 생각하고 있는 건지..
결혼기념일도 어머니 생신처럼 한달 훨씬 전부터 계획세우고 있는지
장모 환갑생일때에는 말도 한 마디 없더니...
그런게 더 많이 섭섭하고 화나는 저녁이었습니다.
원래 진갑 챙기는건가요?
챙기면 어떤 식으로 하셨는 지도 좀... 알려주세요..
-
텃골
부담돼요ㅜ
친척들도 많거든요ㅠㅠ -
타우러스
요즘 고령화시대에 진갑까지 챙김 넘 가게 부담되겠는데여~
칠순도 있고 팔순도 있는데 ㅠㅠ
가족끼리 식사야 어차피 하는거고 친척분들까지 초대하는건~ -
겨슬
보통때라고 하면... 그냥 보통 생신때처럼 하신다는 거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근데.. 어머님보다 연세 많으신 삼촌 딱 한분이시고 그분이 식사초대 하셨다고 우리까지..
좀더 쿨하지 못한... 답답한 애늙은이 남편이 더 짜증나요... -
별하
진갑은 보통때처럼 하지 않나요? 특별히 진갑이라고 챙기지 않은데.. 저희는 그렇게 하거든요.. 환갑때는 아침 차려드리고 저녁먹고 선물 드리고 진갑때는 밥 먹고 용돈 드리고 했는데.. 삼촌분들이 그렇게 하셨다니까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은 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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