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애들이 말이 늦게 트인 다고는 하는데 너무 답답해서 말이죠...
첫째 아이라...걱정이 더 많이 되네요
말은 아예 못하는 건 아니구요...
한글자씩 시키면 따라는 잘 해요~근데 그걸 붙여서 시키면 영 다르게 말 한다는 게 문제죠~
예를 들면 뽀로로를 시키면 뽀 로 로 한글 자씩은 잘 따라 하는데 붙여서 시키면 꼬꼬꼬 라고 말해요~ㅋㅋ
정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어린이집을 다니는 데요 어제는 눈 쪽에 멍이 들어서 왔더라구요...
이럴때 정말 제일 갑갑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부딪힌 적이 없다고 하고 그 전에 저녁에 집에서 어디 다친게 아니냐고 저한테 되묻더라구요...
분명 집에서도 부딪힌 적이 없는데 말이죠...
아이가 이럴때 말은 좀 한다면 어디서 부딪혔다고 말을 할텐데 정말 답답합니다...
어린이집에서 아야 했어??물어 보면 네 네~
집에서 아야 했어??물어보면 또 네네 라고 대답해요...
완전 예스 맨이죠...
엄마 가자..물 주세요...등등 간단한 말은 정확한 발음은 아니지만 해요~
근데 정확한 의사 표현은 언제쯤 할까요???
다른 또래 친구들 보면 말잘하는 애들은 완전 잘 하더군요...
반면 우리 애 보다 더 잘 못하는 아이들도 있긴 있더라구요...

말이 조금 느렸던 아이가 키우셨던 맘들 꼭 답변 좀 부탁 드려요...
정말 36개월까지 이렇게 말을 못한다면 언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던데 이래 저래 애키우는 엄마들은 걱정 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