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성이 뛰어나고 흡수가 잘 되어 연약한 아기 피부에 좋은 천기저귀. 아이 성장 단계에 맞춰 천기저귀를 효과적으로 접는 아이디어.
천기저귀… 순면 소재이다 보니 통기성과 흡수성이 뛰어나 아기 피부에 자극이 적은 줄은 알지만 매번 세탁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엄마들이 기피하는 것이 사실이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종이 기저귀의 특성상 하루에 대여섯 번은 갈아줘야 하는 일회용 기저귀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아이 키우다 보면 이것저것 신경 쓰이는 일도 많아 손이 많이 가는 천기저귀를 외 면하는 경우가 태반. 하지만 천기저귀가 꼭 불편한 것은 아니다. 소변 기저귀는 오래 두지 말고 한 장씩이라도 바로바로 물에 헹구어 빨고, 대변 기저귀는 따로 물에 담가두었다가 빨아주면 번거롭지 않게 천기저귀를 사용할 수 있어 만만치 않은 기저귀 값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아토피 피부에 좋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1_갓 태어난 아기는 몸집도 작고, 움직임이 많지 않아 기저귀가 한 개 이 상 필요하지 않다. 깨끗하게 삶아서 햇볕에 건조한 기저귀 한 장을 준비한다.
2_기저귀 한 장을 편편하게 잘 펴준 다음, 짧은 쪽으로 반을 접어서 기저귀의 가로넓이가 30㎝가 되도록 긴 직사각형으로 만들어 놓는다.
3_②의 긴 직사각형 기저귀를 반대쪽으로 반 접는다. 가로넓이가 15 ∼17㎝되게 접은 기저귀를 기저귀커버 위에 올려놓고 아이에게 채워준다.1_기저귀 한 장을 반으로 잘 접는다. 반으로 접은 한쪽 모서리를 삼각형으로 만든 다음 다른 한쪽도 같은 삼각형 모양으로 기저귀를 접는다.
2_기저귀 한 장을 더 준비하여 길게 반으로 접어놓은 후 ①의 삼각형 으로 접은 기저귀 위에 ②의 긴 직사각형 기저귀를 겹쳐 놓는다.
3_다리 사이에 기저귀의 삼각형 뾰족한 부분을 위로 올리도록 하고 양쪽 부분를 단단히 겹쳐 묶는다. 기저귀 커버를 사용하면 더욱 튼튼하다.

1_기저귀 두 장을 준비한 후 끝이 15∼17㎝ 겹치도록 펼쳐 놓는다. 소변의 양 에 따라 겹치는 부분을 여러 번 되접어 여러 겹이 되도록 한다.
2_①처럼 잘 접은 기저귀의 짧은 쪽을 반으로 다시 잘 접은 다음, 기 저귀의 긴 쪽을 삼등분으로 접어 놓으면 네 번 접어진 모양이 나온다.
3_여러 장 겹쳐진 부분이 아기의 엉덩이에 닿도록 기저귀 커버 위에 기저귀를 놓는다. 커버에서 빠져나오는 기저귀는 앞으로 되접어 안정감을 준다.▶ 천기저귀, 손쉬운 세탁법은요
분리 세탁한다 | 오 물이 묻어 있는 대변 기저귀와 오줌독이 있는 소변 기저귀는 따로 분리해서 세탁해주 는 것이 청결하게 관리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애벌빨래를 한다 | 소변 기저귀는 물에 헹구어 내고 대변은 털어낸다. 대변이 묻어있던 얼룩진 부분을 잘 문질러 애벌빨래를 한 후 세제를 넣은 물에 담가둔다.
오래 담가두지 않는다 | 애벌빨래를 한 후 바로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담가두면 세균이 번식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세탁한다.
표백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 연약한 아기 피부에는 화학물질인 표백제가 독이다.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기저귀를 세탁할 때 표백제를 사용하면 자극을 줄 수 있다.
자주 삶아준다 | 천 기저귀를 관리할 때 중요한 것은 청결. 대변 기저귀는 매일매일, 소변 기저귀는 일주 일에 서너 번 삶아서 깨끗하게 살균 소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