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어린이집 갔다오면서 울면서 들어오더라구요..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이가흔들린다고 해서 봤더니 정말 아랫니두개가 흔들리더라구요..
올때 원장선생님이 가래떡을 줘서 먹고 차에탔는데 이빨이 이상해서 만져봤더니 흔들리더래요.
지딴엔 겁먹어서 선생님한텐 말도 못하고 꾹참고 집에와서 울음을 터뜨린것같아요..
그래서 친구들도 다빠지는거라고 설득시키고 치과가서 빼야한다고 했더니 울면서 않간다고,,
내가 아끼는이빨인데 하면서, 이빠지면 챙피해서 어린이집도 못간다고 우는데,, 속으론 웃기면서도
넘안스러운 생각이드네요..ㅎㅎ 정말 아이가 힘이하나도없고 이하나 때문에 순한양이 됐네요..
딴때같았으면 오자마자 아이스크림찾고 군것질거리 찾아대고 난리를 칠텐데, 오늘은 고분고분
말도잘듣고 딱딱한건 안된다고하니까 그럼 스프끓여달라고해서 집에있는 옥수수스프 끓여줬더니
맛있다고 먹고 더달라고 하네요.. 그거라도 먹으니 다행이네요.
오늘따라 애가 참 안쓰러워보이네요.(딴때는 절대 그런적없슴,, 아플때빼고..ㅋㅋ)
아무튼 빼줘야 하는데 저도 첫애라 경험이 없어서 좀당황스럽네요.. 치과가서 빼야겠죠!!
울고불고 혼자선 감당이 않될것같아서 아빠쉬는 월요일날가서 뺄까해요.. 그래도 되겠죠?
아님 저절로 빠질때까지 놔둬도 되나요? 경험있는맘들 좀알려주세요..
근데 요즘아이들 이렇게 일찍 이가 빠지나요? 좀당황스럽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