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이제는 이유식이 주식인 시기니까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울 아들도 이유식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분유 안먹을려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조바심 안내고 이유식 주고 간식 조금 주고 분유량도 좀 적게 타서 주고 그랬어요. 분유 안먹어도 울 아들 지금 14개월인데 엄청 건강해서 잔병치레 한번 안하고 잘크고 있어요.

모유 먹일땐 양을 모르니까 그냥 배불리 먹었나보다 하고 지나갔을껀데 분유다 보니까 얼마나 먹었는지 저도 모르게 체크하게 되네요..
저도 조바심 안낼려고 노력하는데 맘대로 잘 안되는것 같아요 ㅎ
분유를 잘 안먹으니까 이유식 영양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까봐요..

그나마 이유식이라도 잘 먹으니 다행이긴한것 같아요.. 이유식 잘 안먹는 아가들도 많다던데..
저도 회사있으면서 어머님께 자주 전화해서
현서 뭐 좀 먹었나 분유는 얼마나 먹었나 이런거 체크하기 빠쁜것 같아요 ㅡ.ㅡ;;

집에 있을땐 젖 먹이니까 괜찮았는데 지금은 분유 먹여야하니까 괜히 또 내가 신경이 쓰이네..
울 어머님은 분유 안먹으면 안먹는다고 그러시고 하니까..
울 어머님 삐끗하면 젖먹이라고하시고..
현서보면서 젖도 못먹고 불쌍하다 하시고 해서 나름 스트레스다 ㅡ.ㅡ;;

그래도 이유식이라도 잘먹으니 이뿌네요.. 울아가는 곧 10개월 되는데.. 이유식도 잘 안먹고 분유는 잘먹을땐 잘먹는데 안먹을때 젖병을 던져버립니다.. ㅠ.ㅠ 하루종일 애 먹이는걸로 시름하네요.. ㅠ.ㅠ

사실 책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겠노.. 그런데 애들마다 다 틀리다보니 책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는것 같더라.. 그래도 이유식이라도 잘 먹으니 현서 다행인데~~ 이유식도 안 먹으면서 분유도 안먹고 아무것도 안먹으면 정말 속상하고 걱정될텐데 말야.. 수민이도 뭐 보면 지금도 분유 아직은 먹고는 있는데 거의 간식 수준처럼 그렇고.. 하루에 나랑 있을땐 또 정말 안 먹는 것 같은데.. 한 400ml정도 먹나? 그런데 또 어머님이랑 있으면 또 잘 먹는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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