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방 살다가 얼마전에 이사왔는데요
거기서 다니던 소아과는

접수하면 제일먼저 간호사들이 키하고 몸무게 체크하구요
진료실 들어가면 어디가 아파서 왔든간에
귀내시경(? 카메라 같은거 귀에 넣어서 모니터로 보는) 으로 귀 체크하고
목구멍 체크하고 (마찬가지로 카메라 넣어서 모니터로 체크)
청진기로 진찰하고
이게 기본 코스였거든요
예방접종하러 가도 마찬가지로 다 체크하고
개월수에 맞게 발달사항 영양상태 체크하고 조언해주구요

거기에 너무 길들여져서 그런지
이렇게 진료 안받으면 뭔가 허술한 느낌이 들어서 영~ 찜찜하네요

여기와서 병원 두군데 가봤는데요
한번은 토해서 내과랑 같이 보는 소아과갔었구요
또 한번은 예방접종하러 서면에 있는 최낙*소아과 갔었는데요
둘다별로 마음에 안들어요

내과랑 같이 보는 병원은 별기대도 안했지만 정말 맘에 안들었구
서면에 있는 소아과는 추천하시는 분들도 있고 해서 가봤는데
너무 할아버지시네요
연륜도 있으실테고 옆집 할아버지처럼 좋아 보이긴 했는데
병원이 좀 낡았다고할까 시설이 그렇게 현대적이진 않았어요
그냥 별 말씀 없이 청진기 진료하고 후레쉬 비춰서 목구멍 보고는 끝이네요

제가 이전에 다니던 병원처럼 꼼꼼히 봐주시는 병원 어디없나요?
사는 곳은 전포동인데
왠만한 거리는 찾아갈 자신있습니다~~^^

그리고~ 영유아 건강검진은 다들 어디서 받으시나요?
24개월이라 구강검진도 받아야 하는데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