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떠나시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가신다면 순례자들 그렇게 많지 않아요. 알베르게도 여유있고요. 사리아부터는 숲길이 많아서 빨리 걷기도 아까운 그런 길이라 추천 드리고 싶어요^^*

아, 아니면 피니스테레 + 묵시아도 정말 좋습니다.

저는 까미노 잉글레스 추천드립니다;
사리아부터 걸으면 진정한 까미노 산티아고의 맛을 느껴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람들 너무 많아서 여유나 평안을 맛보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리아에서 부터 걸으면 100km 이상이라 순례자 증명서를 받을 수 있어 갑자기 순례자들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산티아고 가기 전 광릉 숲보다 깊은 숲이 연일 나옵니다. 저도 사리아 부터 걸으시길 바라구요. 산티아고 버스 정류장 가시면 사리아 가는 버스 시간대별로 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사리아까지 버스타고 이동한뒤 그곳에서부터 걸으면 며칠동안 걸어서 산티아고에 다시 도착할수 있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산티아고에서부터 걸어도 되긴 합니다. 길을 찾기가 쉽지 않을수 있습니다.
풍경이 멋진곳은... 개인차가 있으니 추천해드리기 쉽지 않네요.

잉글리수 루트 추전합니다.
삼일정도 일정인데 혼자 사색하며 걷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다만 동네에 개가 많은게 흠이라면 흠인데....
다른 곳은 피니스테레와 뮤시아도 좋은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