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가 나홀로 뎅~ 하고 떨어진 곳에 있거든요.
그래서 아파트 주변에 제대로 된 어린이집이 없어요.
그래서 아파트 주민들도 다 단지안에 있는 가정 어린이집을 보내고 있는데...
제가 가서 보니 교구도 너무 적고...
공간은 비좁은데 아이들이 바글바글 놀고 있고...
거실에서는 작은 아이들은 큰 아이들에게 치이고....
외부 강사가 와서 강의하는데...
쪽쪽이 물고 있는 아기부터 4-5세 큰 아이까지 대상 연령도 없는 수업을 모두 모여 듣고 있더라구요.
아~ 이런곳을 과연 보내야 하나 정말 걱정이에요.
좀 멀더라도 가정 어린이집이 아닌 일반 어린이집을 보낼까 했는데...
거리도 있고... 여기는 나홀로 아파트라서 코스의 마지막이 될것 같아서 못보내겠어요.

단지 안에는 가정 어린이집이 세군데나 있는데...
한곳은 원장선생님이랑 선생님들은 좋은데 교구가 형편없고... 그나마 대기인원이 많아 들어가기 힘들것 같고
두번째 곳은 교구는 적당히 있는데... 원장 선생님의 인상이나 말투가 별로였어요. 엄마들 말로는 TV도 좀 보여준다고 그러고..
세번째 곳은... 상담받으러 두번이나 갔는데 원장선생님이 엄청 땍땍거리더라구요. 엄마들한테도 저렇게 불친절한데 애들한테는 오죽할까 싶어 세번째 곳은 절대 안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육아 선배님들의 조언을 좀 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