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주에 소재한 대학교의 경영학과 4학년 학생입니다.
재작년에 1년정도 토익 공부를 했었어요.
한 3개월 정도는 알바랑 병행하면서 인강을 들었는데 아무래도 피로 때문에 집중이 어려워서그 다음 3개월은 학기 다니면서 하루에 2~3시간씩 도서관에 있었구요그 다음 2개월은 방학동안 토익 학원만 다니면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결국 처음 500점에서 600점대로 지지부진하게 올리고 최종적으로는 740점까지 찍었습니다.졸업요건도 채웠다 싶었고 다른 공부를 하는게 더 효율이 좋은거 같아서
이후 2번의 방학 동안엔 한국사 1급, 유통관리사 2급, 운전면허 2종 보통, 컴활 2급, 인턴 2개월을 했습니다.
그리고 취업도전을 하다보니 토익 740과 토스 5로는 택도 없다는 걸 느꼈어요.
아까 게시물 중에 어떤 분이 이력서에 토익 없는 것 밥상에 밥 안올릴 격이라고 하는데 뜨끔했네요ㅎㅎ
저에게는 살면서 영어가 항상 가장 큰 취약점이었습니다.저렇게 500점 대에서 700점 대로 올리면서 그나마 자신감이 생겼죠ㅎㅎ;
다른 분들은 그 정도가 뭐가 노력한거냐고 하시겠지만 저는 하루에 2교대로 2개월 알바하는 했던 것보다자존감이 떨어져서 불면증 등으로 힘들었던 시기라 트라우마처럼 남았네요.
하지만 한편으론 이 영어를 극복하면 제가 못할일이 없을 것도 같고요.
서론이 길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길었닼ㅋㅋㅋㅋㅋ
아무튼, 제가 다시 토익을 시작하면 1년간 안했던지라 다시 감 잡고 800점 대 이상으로 가려면 기본도 다시 더 쌓아야 할 거 같습니다.알바나 다른거 하지 않고 영어만 한다면, 기초영어 + 토익영어 + 회화 등 해서 3개월은 걸린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과생의 기본이자 취준생의 예의 같은 토익 등 영어를 위해 졸업이나 졸업 유예 후 3개월 투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저는 기회비용이 적진 않고 영어가 참 마주하기 어려운 존재지만 더 도약하기 위해선 필요할 거 같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