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남아구요..

여태 그런적없었거든요..

지난주말에 안산시댁에 갔는데그동네에서 저혼자 잠깐 이동할일이 있어 버스를 탔는데

그냥 아~앙 우는게 아니라 기겁하면서 놀래듯이안절부절 하면서울어요..

버스를 첨타서 그러나부다 싶어 결국 내려서 택시를 다시 탔는데 역시 난리가 났답니다.

택시기사 아저씨는 아기가 차타면서 놀랜적 있냐 하면서 기응환 먹여보라고 하시네여..

멈췄을때 보다는 특히 차가 출발하려고 할땐 제 목을 꽉끌어안고 무서워하면서 울어댑니다..숨을 껄덕거리면서.

그동안 차에서 놀래거나 뭐 그런일 없었거든요..잘 탔어요..
저희집으로 나중에 올때는 어쩔수없이 지하철로 서울왔답니다..지하철에선 괜찮더라구요..

갑자기 왜그러는지..자라는 과정에 있을수 있는건지.. 멀미나 아님 무슨 공포를 느껴서 그러나.

마치 어른들 바이킹이나 청룡열차타는 그런기분이 들어서 무섭고 놀래서 우는것마냥..

당분간은 어디 못가겠어요..움직여도 지하철만 타야하궁..

혹 아시는 맘 계신가요? 도움 말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