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지만 사람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구 꼭 읽어주세요..ㅜㅜ

안녕하세요 !!!^^
저는 다른일을 하다가 무역회사에 들어가고 싶은
지방대 04년도 국제학과 졸업 26세(빠른생일 25세)여자입니다.
나이에 압박감이 느껴져 25살이라 하지요. ㅠ
그 동안 다른분야게 기웃거리다가 졸업후에 마땅히 경력쌓은 것도 없고
드디어 더 이상은 안되겠다는 간절함이 느껴져서 방향을 다시 수정하고 전진해 나가기 위한 문턱에 있습니다.
먼저 지금 제가 생각하고 있는 회사는 무역회사입니다.
하지만 관심갖은지 얼마 안되서 무역에 ㅁ자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식인을 이용해서 계속 검색해보고
있는 상태이구요 이번 토익시험이 끝나면 무역관련 서적 정독할 생각입니다.
이처럼 무역회사에 지원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선배님들께 많은 조언과 꾸지람 등등 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부디 후배가 술자리에서 고민 털어 놓는다 생각하시구 측은하게 제 글을 읽으시고
현실적으로 희망적으로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먼저 제가 무역회사에 지원해도 되는 적합한 사람인지 평가받기 위해,,그래서 준비하기 위해,,
제 상황을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방송쪽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pd이런 어마어마한 거 말구요,,ㅋㅋ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받쳐주지 않는 외모. 부족한 경제력 등이 주춤하게 만들었어요. ㅋㅋ
사실 이 꿈을 위해 항상 생각했기 때문에 일반회사를 알아 볼 생각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경험에 목말라서 하고싶은 일을 하며 내가 느끼고 싶은 거 느끼는것에 만족하고 행복해 했습니다.
이것들이 훗날 방송일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어서요.
사실 지금까지도 경험에 목말라서 모든지 경험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제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구요.
그래서 호주나 캐나다 워킹을 계획했었습니다.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해야 나만의 색깔을 가지고 방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또그쪽에 나이제한이 없어서 심한 압박을 느끼지도 못했구요.
마지막으로 내 경험의 종지부를 찍을 워킹을 다녀오면 27.28.. 정도 되니 이후에 방송에 도전하자!
라는 게 두 달 전까지의 계획과 생각들이었습니다.
불과 두 달 전 까지만 해도 저는 제 나이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최근에 토익시험을 준비하면서 도서관을 들락날락 거리는 제 모습을 보며,,
뭔가 모를 생각에 나도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얼른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습니다.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기도 하구요..
아무튼 여기까지 하소연아닌 하소연이되었는데.,
그래서 결심한 것이 회사에 취직해야겠다는 것이고
끌리는 분야가 무역회사 입니다.
영어를 재밌어 하기도 하고 전문분야라는 확실한 점도 좋았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영어에 흥미 붙인지가 얼마 안되었지만 좀만 더 하면 나도 괜찮겠는데?
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초보라서 그런지 그저 영어가 재미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배꼽잡을 실력이지만 늦게 영어에 맛을들인만큼 꾸준히 평생동안 하면
분명히 실력에 있어서는 성장하리라는 확신이 있어요.
그래서 영어에 노출 될 수 있는 직업을 원했습니다. 어차피 배워야 하는 영어, 죽을떄까지 안고가야 하는 이
짐을 짐이아니라 그냥 즐기고 싶었습니다..
(잠깐 영어학원 선생님도 했었는데 재미가 없어요.. 나태해지고,, 회사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단순한 동기로 좁혀졌던 직업군이 유학원과 무역회사 였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다30대 이후를 생각하면무역회사가 낫지 않겠나 싶어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고민은 대학교때 다 끝마쳐야 했을 부분인데,,
이렇게 다시 하게 되니 ,, 한심하게 보실 수도 있겠지만 ,, 이젠 갈 때가 없네요ㅋ
매를 맞더라도 솔직히 저를 오픈하고 매를 맞고,,
그거에 맞는 준비를 해가야 할 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일 궁금한 것은 무역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제가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 것이냐 입니다.
무역에 관심갖은지 얼마 안되서 그야말로 망망대해를 건너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전혀 가닥이 잡히지 않아서 일단 토익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무역영어에 도전할 계획이구요.
적어도 영어에 대한 노력을 한다라는 증명은 있어야할 거 같아서요.그리고 무역에 대한 이해도를높이기 위해서 무역관련 책2권 정독할생각입니다.(혹시 초보에게 괜찮은 서적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이후에 어떻게 제가 방향을 잡아야할지 떠오르지 않습니다.
25년동안 무역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은 지금이 처음이라서 주위에서 듣고 본 뭔가가 없거든요..ㅠ
그래서 더 막연해하는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는 계획으로는 1월까지 토익끝내고 2월한달간 무역영어나,토익스피킹 같은 공인영어시험까지 마친후 3월부터 무역회사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마냥 공부만 하고있을 수는 없어서
2월쯤 관세사무서에서 경험을 쌓다가 무역회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보는것입니다.
결론은,,이게 맞는건지,, 어떻게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ㅠ
그리고 무역에도 여러종류가 있던데 어떤 기준으로 내가 가고싶은 회사를 선택하고 준비를 해야할지조언듣고 싶습니다!
보시다 시피저는 대기업 무역회사는 관심없습니다. 자격이 안되니까요..
중소기업을 원하구요 무역회사에서 사람을 뽑을 때 중요하게 보는 것들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 나이가 어떻게 반영될지도 궁금하구요..
어떻게 보면 적은데,, 또 어떻게 보면,, 많고,,
얼른 경험쌓고 준비해서 30대에는 앞만보고 달리고 싶어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