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병원이 화상전문 국가지정병원이라 그런지 아가 치료기간동안 울산,진해,양산에서 오는 엄마들도 봤습니다. 좋은 삼선병원 화상클리닉은 안 가봐서 몰겠지만 하나병원에 대해 제가 보고 느낀 그대로를 말씀 드렸습니다. 어딜가시든 후아님 아가도 치료 잘 받고 잘 낫길 바랍니다. 혹시나 말인데 자책은 금물입니다. 홧팅!!

저희 아가 12월 13개월때 90도 이상되는 물에 무릎을 데였어요. 일욜밤이라 집근처 메리놀병원응급실에 갔는데 간단한 응급처치만 해주고 하나병원으로 가보라고 해서 갔었어요. 저희 아가는 심제성 2도 화상(2도 화상인데 뿌리가 깊어서 3도에 가까운 화상)이어서 일주일은 매일매일 담주 일주일은 이틀에 한번 글구 그 사이에 칼로덤인가 하는거 붙이고 부목대고 이틀정도 있었구요. 그후로는 재생력이 빨라 16개월인 지금은 약간의 변색(차차 사라진다고 함

서울처럼 어린아기전문병동은 따로 없고 다른종합병원처럼 체계적인 부분은 다소 미약하지만 제가 다닐때 환자 10명중 4명은 어린이였어요. 원장님도 과장님도 글구 간호사선생님들도 아가들이 화상치료 하면서 겁먹고 울고 불고 하고 화상흉터 생길까봐 매일 질문을 연발해도 싫은 내색없이 잘 해주셨어요. 글구 화상의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는 모르겠지만 아기들이 한참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온돌방이 아닌 침대있는 입원실에 입원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더 갑갑해하니

아휴...... 머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치료 잘 받아서 꼭 깨끗하게 낫길 바랄께요..힘내세요!!

하나병원이 나으실듯하네요.. 제가 알기론 하나병원이 화상 전문병원이라 전국적으로 화상환자들이 하나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는걸로 알고있어요.. 좀 멀더라도 전문병원이 나으실듯합니다..
빨리 낫길 빌어드릴께요~~!!

화상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모르겠지만.. 혹~ 흉이 남을수도 있을거 같다면.. 개인적으로 화상전문병원에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나저나 맘 많이 졸이셨겠어요~ 흉이 지지 말아야 할텐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