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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에 각별한 주의를..

임신중독증에 각별한 주의를..

꼬꼬마

임신 중이나 산욕기 동안 산모나 태아 또는 신생아에게까지 높은 사망률과 이환률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알려진 임신 중독증은 그 발생 빈도도 비교적 높아 국내의 발병 빈도는 총 분만의 5%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모성사망의 원인 중 첫째가 임신중독증으로서 임신 중 고혈압,부종,단백뇨를 동반하다가 심하면 경련발작을 일으켜 산모와 태아의 생명을 잃게 되기도 하는 질환이다.
임신 중 발생하는 임신중독증은 단백뇨나 부종의 동반여부와 경련의 발생여부에 따라 고혈압증만 나타나는 경우[일명 임신성 또는 경과성 고혈압증], 자간전증과 자간증 등으로 다시 세분된다.
또한 자간전증은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경증과 중증으로 다시 세분됩니다.

증상
두통, 시력장애, 과도한 체중증가, 상복부 동통이 올 수 있으나 대개 무증상입니다.
진단은 임신후반기에 고혈압으로, 수축기 혈압이 30mmHg 이완기 혈압이 15 mmHg 이상 상승되거나, 단백뇨 2+이상, 부종이 +1이상인 경우 임신고혈압증이라 합니다. 초산부, 다태아, 당뇨병, 만성혈관질환, 신장질환, 포상기태, 태아수종, 가족 중 임신성 고혈압 기왕력이 있는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관에 경련이 일어나고, 혈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혈액의 절대량이 부족하여, 태반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태아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예방법
임신중독증은 악화되기 전에 고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 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육체적 과로나 정신적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약화시킵니다. 가능한 한 숙 면을 취하고 편안한 정신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임신 중독증에 걸렸다 하더라도, 증상이 가벼우면 집에서 안정하면서 식이요법을 계속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염분과 수분의 섭취를 조절하고 지나친 체중의 증가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옆으로 누우면 전신의 혈액 순환이 좋아지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누워 있는 시간을 늘립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입원 치료가 불가피하지만, 그때 때에도 역시 안정과 식사요법이 치료의 주된 방법이 됩니다. 가정에 있는 것 보다 입원하는 편이 안정 상태를 유지하기 쉽고, 또한 식이요법도 철저히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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