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멘붕이 찾아왓네요..
아기한테 미안한짓을 햇어어서 고새성사하러 왔어요...
10시부터 1시까지 . . 3시간동안 엄마를 너무 힘들게 하는 우리아기에게.
달래주지 못하고 .. 결국 소리를 지르고 말았어요 ㅠ_ㅠ
말도 못하는 갓난쟁이가 뭘 안다고..
소리 지르고 나니 가슴이 뻥 뚤리는게 ... 쫌 나아지긴했지만 그뒤에 더 커지는 우리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곧바로 후회를 햇네요 ㅠ_ㅠ
아... 저 어린게 힘들다고 찡찡 대는대.. 엄마라는 사람이 . 이러고 있구나.. 싶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엄마가 잘못했다.. 앞으로 안그러겠다.. 달래주는데 30분..
지쳐 자려고 하는데..
우리 아기.. 힘들엇는지 서러웠는지..
자는 데로 훌쩍.. 훌쩍..
아..
아기를 낳아놯다고 해서 다 엄마가 아닌데..
요며칠 잠도 재대로 못자고.. 신랑은 술먹고 들어오고..
괜한 화풀이를 한것 같아서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되네요.

또 저어린것은 내일아침 엄마를 보며 환하게 웃겠죠ㅠ_ㅠ?
아.. 무한사랑을 보내주지 못하는 바보 같은 엄마라 괜시리 울쩍해지고 먹먹해지는 밤이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