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2개월이 지난 13개월로 접어드는 남자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후기 이유식 까지는 그럭저럭 했는데..
완료기가 되면서 밥을 시작했지요.
밥과 국 반찬을 주는 형태.
죽상태를 어느 순간 거부를 하더라구요.
뱃속에서 부터 아기 배고래가 작다. 아기치고 배가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태어났더니 모유두 거부 체질상 먹는걸 싫어하는 아기 였어요.
남편이 반찬투정을 좀 하구요.
그래서 마른 아기인데 간식은 잘 먹어요. 맛있으니까..
배부르면 안먹구요.
근데 밥은 요즘 감기 앓고난 후라그런지 모르겠는데
완전 거부 합니다.
오늘 아침 점심도 안먹었어요
간식으로 때우고 배도 안고픈지 마냥 놀아요.
활동성은 다른 아기들보다 많은데...아기마다 안먹는 시기가 있지만 너무 안먹네요.
이 정도로 안먹은적은 없었는데..
매끼니 만들어주는데 열심히 만들어주면 안먹으니까 저도 지치고..
나중에 놀아줄 기운도 없이 힘이 빠져요..
그래서 배달이유식 까지 생각하게 됐어요.
내가 만들어준게 맛없어서 안먹나..? 내가지쳐서 애기 안보는것 보다는 배달이유식이 낫겠다. 싶고..
애기가 어릴때부터 워낙 안먹고 몸무게도 이제9kg 나가니까 제가 먹는거에 집착하거든요.
그리고 12개월이면 스스로 수저로 밥을 먹는 시기인가요?
아님 엄마가 먹여주는 시기인가요? 아기가 밥을 앞에다 두면 거의 다 바닥에 던져버려요.
혼내도 소용 없고....그래서 완전 제가 먹여주게 되는데..스스로 먹게해야할 시기이져?
그냥 무조건 던져요...장난치는 수준이 아니라 밥그릇채로 던져버림..
다들 그런건지 우리아가만 별난건지...
던지더라두 아기 앞에 밥그릇을 놔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