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무겸인 이제 32개월로.. 저랑 집에 있음 책을 한무더리 갖구와여... 읽어달라고...
첨엔 한권한권씩 갖구오더니 감질났는지 대여섯권을 한꺼번에 낑낑대며 들믄서 마니갖구왔다고 자랑하네여...ㅋㅋ
근데 문제는 제가 넘 귀찮구 힘들어서 몇권 몬읽어준다는거에여...
무겸이도 좋아하는 책만 갖고 오니깐 그 내용을 외웠는지 혼자 보라고하믄 그림보믄서 잘 얘기하더라구여...
기특하기도한데 책을 마니 읽어줘야 좋다는건 알지만 직장맘에 둘째 임신까정한 저로서는 넘 힘드네여..
이러다 책을 멀리하는건 아니겠져??
시누네가서는 프*벨 자연관찰 있는데 남자애라 그런지 잘보더라구여..
한질 사주고픈데 가격이 사악해서리... 집두 좁아 마땅히 놀곳두 없구... 중고로 올라온거 저렴한거 같아 고민만 만땅하구 있어요..
딴집은 아빠덜두 마니읽어준다더만... 울집은 목감기로 고생하는 신랑땜시 그케도 몬하겠구...
울아가덜.. 책 마니 읽어주시나여?? 몇권정도가 적당할까여?? 글구 자연관찰도 여러가지던데.. 괘안은책 있으신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