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소재 10위권 안에 드는 학교에서 경제학과를 전공중인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사실 외국에서 살다온 경험을 살려 영어만 열심히 준비하여 수시입학한 케이스입니다.
다른준비는 미흡했고 또 책읽기를 안좋아해서 너무 상식이 부족하네요ㅜㅜ
다른 것보단 너무 생각이 없이 사는 것 같아 괴롭습니다ㅠㅠ
고등학교때까지는 정말 주어진 입시준비만 해왔기 때문에
제스스로길을 개척해야하는 대학에서는 1학기 내내 갈팡질팡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정말 남는 것 없이 한 학기는 놀아버린 것 같아 슬프네요ㅠㅠ
경제학과도 사실 뜻이 있어 왔다기 보다는 점수맞춰왔기 때문에 졸업 후 진로도 잘 모르겠구요...
그렇다고 딱히 무엇이 좋거나 무엇을 하고싶다는 것두 없구 ㅠㅠ
뭐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그냥 주위에서 많이 말하는 금융권취직? 고시공부?(요건 자신도 없네요ㅜㅜ)라고 대답하네요ㅜㅜ
1학기에 동아리를 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나와버려서 아는 선배두 없구 ㅠㅠ
어떤 목표나 의식을 갖고 살면 이러지 않을 것 같은데 둘 다 없어서 너무 시간만 흘러 보내고 있네요..
뭘 알아야 목표나 의식도 생길텐데 너무 무지합니다..
오랜만에 동기들과 밥먹으며 얘기하는데 교환학생이니 복전이니 cpa니얘기하는데
그런건 고민해본적도 없이 될대로 되라 식으로 암것도 안하고 있는 제가 너무 창피하더군요ㅜㅜ
인생 선배님들께 꼭좀 조언 부탁 드립니다 ㅜㅜ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감도 안오고 너무 무기력하게 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