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난지 6개월이 됐습니다. 본격적으로 외출을 할 수 있게 되요

본격적인 첫 외출은 6개월 이후라야 적당합니다. 2개월경부터 외기욕과 일광욕을 하면서 바깥 세계와 접촉을 했지만, 최소한 목가누기가 가능해야 외출이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기도, 부모님도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아기를 위한 준비물
소독된 우유병, 보온병의 물, 분유
평소 집에서 먹던 물
날씨가 더울 때는 과즙이나 보리차
충분한 양의 기저귀, 휴지, 물티슈
속옷을 포함하여 갈아입힐 옷 한 벌
날씨가 쌀쌀해질 경우 대비 가디건 같은 겉옷
태형 타월 혹은 얇은 이불
평소 잘 가지고 놀던 장난감 한두가지

외출에서 돌아온 후
외출에서 돌아오면 아기를 깨끗이 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따뜻한 물에 목욕을 시켜주고 눈은 식염수나 끓인 물에 적신 가제로 닦아줍니다. 코도 면봉으로 닦아주는 데, 이때 면봉을 너무 깊이 넣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옷을 갈아입힌 다음 아기가 피곤해져 있으므로 목욕을 마친후에는 우유를 먹이고 한숨 푹 재웁니다.

차량에 따른 아기 돌보기

⊙ 승용차
반드시 뒷좌석에 안전 시트를 부착해 아기를 카시트에 앉히고 안전밸트를 매줍니다. 엄마가 그 옆에 앉습니다. 출발하기 전 잠금 장치를 확인하고 손장난이 심한 아기를 태울 때는 창문 개폐장치도 잠가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동차는 진동이 있으므로 1시간 정도의 주기를 두고 자주 쉬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차 안에서 오랫동안 흔들리면 아기의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 직사광선이 아기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창문에 햇빛 가리개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버스
버스가 급정거를 했을 때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앉습니다. 자리에 앉았을 때 아기의 목이 흔들리지 않도록 목을 받쳐 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기차나 전철
기차를 이용하는 장거리 여행일 때는 반드시 지정석을 확보합니다. 기차 안에서는 마땅한 음식물을 구하기 쉽지 않으므로 먹을 거리를 사전에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 비행기
생후 2주일부터 부모의 동행하에 탑승을 허락하지만 제 힘으로 앉기가 가능해지는 7-8개월 이후가 좋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이착륙 시의 기압변화입니다. 어른이라면 침을 꼴깍 삼키면 되지만 아이는 그렇게 하지 못하므로 젖이나 우유를 먹이면서 반응을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