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도리 짝짝꿍 잼잼 곤지곤지 따루따루 빠이빠이....

울 아가 10개월인데 몇일전부터 출근하는 아빠가 빠이빠이하면 한손을 휘적휘적 거리기는해요.
근데 울 대포같은 시엄니 한달만에 잠깐와서 낯가리는 아이한테 할머니 못알아본다고 신경질 내더니..

오늘 가시면서... 애 엄마가 아무것도 안 가르치니까 할줄아는게 아무것도 없지~ 하고 한마디 내던지곤 쓍~~

성질납니다.
잡고 일어선지 한달가량됬고... 아무것도 안잡고 혼자 서있는시간 대략 10초~15초... 돌 안에 걸을거라는 기쁜 희망을 갖고 있으며

너무나 기뜩하게 생각하는 귀한 내 아들이건만... 쌀쌀맞은 시엄니 한마디에 열 뻗칩니다.
대체 다른 아가들은 10개월 되면 뭐 할줄 아나요?

우리 아기 정말 내가 부족해서 모자른건가요? 질문던지면서도 성질나네.부모야 아가가 어~~~ 하면 엄마라고 했다고 호들갑떨고

자다 한쪽눈 안 떠지면 벌써 윙크한다고 하고..

저도 다 해본 끝트머리인데...
이런거 말고 진짜로 10개월 댁에 아가는 뭐 할줄압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