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3개월이 지난 딸래미 하나있는 초보맘입니다.
신생아때부터 먹고 뉘어놓아도 중간중간 트림을 못하고 괴로워하며 울다 깨는 바람에 바로 뉘어서 재우질 못했거든요.
모유수유를 했음에도 초반에 젖량이 부족해서 혼합을 했던 탓인지 (지금은 완모 중입니다) 트림시키다가 저도 같이 잠들어버리고 하면서 쇼파에서 애기를 앉고 잠든 날도 많았네요.

그게 버릇이 되어서인지 바로 누워서 자질 못해요.
안아서 재운 뒤 깊이 잠든듯 싶어 뉘어보아도 30분을 넘기지 못해요.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면서 괴로워하다가 눈을 떠버려요.

최근엔 고개를 돌릴 줄 알게 되면서 그나마 엎어서 재우고 있네요. 보통 한번에 3~4시간, 몇번은 5시간 잔 적도 있었구요. 물론 컨디션에 따가 매시간 깬 날도 있긴 하구요.
그것도 밤잠 얘기구요.
낮엔 깊이 못자서인지, 엎어놓으면 곧 깨거나 엎어놓는 과정에서 깨버립니다.
낮밤이 안바뀐 것은 참 다행인데, 낮에 거의 안고 있어야해서, 뭘 제대로 할 수가 없네요. 집안 일은 물론, 화장실 가는 것, 밥챙겨먹기도 힘들어요 ㅠ_ㅠ
모유수유 중이라서 먹는게 중요한데 말이죠.

언제쯤이면 좀 좋아질까요, 비슷하게 키워보신 분은 안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