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신랑 꼬셔서 헤이리마을로 나들이 다녀왔네요..
임신하고 나니 몸이 무거워서 그런지 혼자서는 외출도 힘들고 해서
신랑도 쉬는 날이어서 꼬셔서 외출했답니다.
선배맘들이 임신했을때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고 하길래...오래만에 콧바람 쐬고왔네요!!
가끔 갔을때 몰랐는데 헤이리마을가서 분수대가 있더라구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아이들이 분수대에서 시원하게 노는 모습보니
부럽더라구요..
저는 임산부라서 그런지 몸도 무겁고 둔하고 쉽게 피곤한데
지치지 않고 노는 아이들 모습에 말이예요..
저도 언렁 우리 아기 만나서 같이 외출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더라구요
소풍오시는 분들 보니 도시락에 돗자리에 준비해오셔서
그늘 아래서 더위를 피하시더라구요..
저도 맘에 우리 아기 만나면 도시락싸서 이렇게 빨리 소풍오고 싶네요!
주말 나들이라고 별거 없었는데도
집에 오니 무지 피곤해서 신랑이랑 둘이 뻗어버렸네요..
임신은 내가 했는데 울 신랑은 어찌나 피곤해하던지..
가끔 안쓰럽다가도 얄밉더라구요..
임신 중반부로 들어서게 되니 확실히 피곤한게 다른거 같네요..
아이 생각해서 과일도 더 열심히 먹고 하는데 몸이 피곤한거 보니
뭐 좀 챙겨먹어야 할까봐요~~
마침 철분제도 사야하는데 철분제를 사던지...
아님 임산부비타민제 같은거도 괜찮다던데..
어떤게 좋은지 선배맘님들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