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예정일보다 훨씬 일찍 태어나는 것으로 보통 22~36주 사이에 출산이 이루어지며, 아기는 신체기능의 미숙으로 인해 당분간 인큐베이터 안에서 자라게 됩니다.
조산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 흔히 임신중독증을 꼽습니다. 이는 조심한다면 어느 정도까지 예상이 가능한 증상이므로 항상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조산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증상
안정을 취해도 배의 당김이 가라앉지 않고 지속되거나 30분 간격으로 당김이 느껴지면 병원으로 속히 가야 합니다.

원인
자궁 내의 감염 : 자궁 경관이나 태반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 양막이 파괴되거나 자궁이 수축되어 조산이 일어납니다.

자궁경관 무력증 : 자궁경관의 근력이 약해지면 출산 전에 자궁이 열려 조산하게 됩니다.
특히 임신 8~9개월에는 태아가 커지고 자궁경관이 느슨해져 파수가 되어 조산하기 쉬우므로 임신 4개월 경에 미리 자궁경관 주위를 묶는 경관봉축술을 실시하여 예방합니다.

산모의 질환 : 산모가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성 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거나 과거에 앓았다면 조산의 위험이 큽니다.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 태반의 위치가 정상이 아니거나 너무 일찍 떨어져 나올 때 조산이되며 이때 과도한 출혈로 태아와 산모가 모두 위험해지므로 제왕절개로 태아를 꺼내야 합니다.

양수과다증 : 양수가 일반적인 양의 두 배가 넘을 때 그 무게로 인해 양막이 파괴되는데 양수와 함께 탯줄이 밖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이 경우 태아에게 산소공급이 부족하게 됩니다.

무리한 성생활 : 임신 후기 격렬한 성생활은 조기 파수의 원인이 되므로 분만이 가까운 임신 말기에는 성생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조산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안정적인 신체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한 운동이나 배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을 삼가며 여행이나 사람이 많이 모여 질병감염이 우려되는 곳에 가는 것은 피합니다. 또한 출혈이 있는지 대하를 잘 살피고 성생활을 하더라도 지나친 자극이나 깊은 삽입은 자제해야 합니다.